돕소니언의 적경과 적위측에 직접 붙일 2700 슬릿의 회전 엔코더가 필요합니다.

2700 이라는 숫자는 미국 중고시장에서 30여불에 구한 ngc-60 의 전자회로만을 살리려는 의도입니다.

ngc-60은 엔코더 설정값이 아예 2700(2분각)으로 고정입니다.

빠른 회전에도 엔코더 값을 잃어 버리지 않는 엔코더 딜레이(엔코더 버퍼)는 이미 만들었고요.

경위대식으로 얼라인 하면 정밀도 (원주를 2700 x 4로 분해할수 있으니 360도x60분 = 21600분 / 2700 / 4 = 2분각)가

2분각인 적경 적위 표시기가 되는 겁니다. 관측대상인 몇몇 data 도 들어있고요.

200 LPI 의 지름 약 73CM 인 총 1800 LINE은 고장난 HP 잉크젯 프린터에서 뜯어 놨는데

(3.141592.. x 72.8025../2.54 x 200 =  1800) 이것의 1800 을 2700 으로 맞추려고 합니다.

2:3 기어를 사용하면 간단히 해결되나 백러쉬를 없애려니 직결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200 LPI 의 굵기와 간격으로 2700 개의 LINE 을 원형으로 만들려고 근 6개월간 고민중입니다.

hp 프린터는 원형 엔코더도 사용하고. 직선 엔코더도 사용합니다. 

내가 원하는 2700 짜리는 눈을 까고 찾아봐도 없으니(상용 제품 포함) 만들어야 지요...

직선 엔코더는 길이가 35cm 정도 됩니다. 이것은 200 lpi 보다는 조금 작습니다(약 180 lpi정도)

2700 을  원한다면 2700 / 180 = 15 인치 = 38.1cm 이 필요하고 이것을 원형으로 이어붙이는 작업과

직선에 사용된 엔코더 센서위치가 원형으로 할경우에는 접촉이 원할하지 않는 결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2700 line을 200 lpi 로 원형에 그려넣기로 할려고 합니다.

200 lpi 는 1인치에 200개의 line이 있는 것이니 라인의 선폭과 라인 사이의 공간을 같은 폭으로 해야하니

1인치를 400등분하는 것이 됩니다. 1번째 구간을 검정색을 칠하고, 2번째 구간은 그냥 놔두는(필름이니) 겁니다.

2.54cm 를 400등분하면 25.4mm / 400 = 63.5 um 가 됩니다.

그래서 포토 프로터(photo plotter)라는 기계의 정밀도를 찾아 보았습니다.

좀 딲딱한 필름(보통 ohp 필름보다 조금 두꺼움)을 포토프린터에 용지로 넣고 출력하면 될것인데

과연 포토 프로터는 몇 um 선폭으로까지 그릴수 있는가?

지금까지 찿아본것은 50um(black), 20um(white,blank) 입니다. 

이제 이 기계가 어디있고, 상용장비(전자회로 기판을 만드는 회사는 모두 이 장비가 있습니다)에서도 이정밀도가 

나오는냐가 문제지요^^

50um 를 dpi 로 계산하면 1/0.05 x 25.4 = 508 dpi 인데 슬릿이 원주에 배치되어 있어서 사선으로 그려질텐데

문제가 될수도 있겠네요. 1016 dpi 급으로 인쇄가 되어도 문제가 되지요.

포토 플로터의 스펙을 보니까 8000 dpi 급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동 경로(흰색)는 아주 세밀하게 이동을 하고

(아마도 광학 레이저로 대상과 1:1로 매칭된 아주 작은 선폭으로 가이드를 하겟지요, cd 읽는 것 처럼)

50um 는 레이저의 최소 구경(에어리 디스크 같은, 추가:레이저 발생광원이 면발광체니까 에어리디스크보다는 크겠네요))이겠지요 

하나 하나 진척이 되면 즐겁습니다.

어제 그제 아주 정신이 멍하고 목이 아픈 감기에 해롱 해롱 했었는데 그 와중에 이딴 생각만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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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0일 18시 15분 추가

오토케드 화일을 첨부합니다.

2700개의 슬릿을 50um~60um(제일안쪽부터 제일 바깥쪽 까지)으로 작업(앞집 아저씨)했습니다.

일단 dxf 화일로 인쇄를 부탁했는데(pcb 제작을 하는 제 거래처와 출판에는 한가닥 하는 정철이)

pcb 기판 제작용 기계가 쎈지, 종이 출판용 기계가 쎈지 두고 봐야지요^^

또 이번 작업은 엔코더용 휠용 슬릿이기에 엔코더가 되려면 휠에 맞는 센서가 필요합니다.

hp 잉크젯에는 휠과 센서가 모두 있기에 망가진 hp 잉크젯 프린터가 필요합니다

몇년전에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희망이 있는데, 우리 회원분이 잉크제 프린터를 아주 많이 사용한다더군요^^

정품잉크만을 써야하는 특별한 조건이라서 리필보다는 새로 프린터를 사신다는데 전화 드려봐야죠^^

방금 제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네요. 도면을 열어서 작업이 될려나 고민하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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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2시28분 추가

오전에는 오봉환선생님과 통화하고(프린터),

방금 충무로의 인쇄출판 회사와 통화를 했습니다.

인쇄용에 쓰이는 필름의 해상도를 물어보니 175dpi 랍니다. 어차피 더 가늘어도 인쇄용으론 필요가 없다네요.

175dpi 라면 1인치에 175개 점이 있는것이니 lpi 로 환산하면 175/2=87.5lpi 가 되는 것이죠

87.5/25.4=> 1mm 를 7등분해서 3.5line을 그리는 것...

어제 저녁에 제 거래처에서는 70um 폭의 선과 30um 의 간격으로 스릿을 만들고 있답니다.

슬릿은 폭과 간격이 같아야 한다고 그랬습니다^^, 레이저의 자체 빔 폭이 이번에는 고려대상이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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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시45분 추가

전자회로 기판을 제작하려면 위 사진(이만불)과 비슷한 필름 제작기가 필요합니다.

보통 중소기업 기판 제작회사는 이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고 분업을 하며 외주 작업을 합니다.

위의 슬릿 도면은 기판 제작용 도구로 작업한 것이 아닌 기계 가공용 도구(오토케드)로 그렸는데(복사하고 회전하기가 무척 쉽습니다),

기판 장비에는 설정에 다소 문제가 있다기에(오토케드는 선폭이 0 이라서 실제 가공의 극한으로 들어가니 선폭설정에서 오차가 생깁니다)

(50um 의 폭으로 색깔을 칠하려는데 선폭이 0일때와 40um 일때는 충분히 문제소지가 있지요)

어쩔수 앖이 제가 사용하는 오아케드(실제 기판 제작하고, 그 기판 제작용 필름 재작용 도구)로 작업중입니다.

이놈은 무한정 복사가 안됩니다..... 어쩔수 없이 2700 개의 각도를 일일이 8분각으로 넣어야 합니다. 또 선폭이 각도와 1:1이 안되기에 

약 50um 선폭을 조금 키우려고 1도를 돌린것을 겹치게 하니까 총 5400개의 data를 일일이 넣어야 합니다.

다행히 동서남북 4방향을 하나로 묶었기에 5400/4- 1350번 작업합니다. 오늘 1시간 50분 작업했는데 90도 각도에서 31도만 돌렸습니다...

20년전에 야광성도판 만들때는 1800개의 led를 150시간 동안 단순작업을 했었는데 이젠 이런일을 당할때마다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할까

생각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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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11시40분 추가

전자회로용 기판 제조처의 외주 작업장인 인쇄필름 작업회사에서 방금 투명 필름에 레이져 프린트해서 받은

200 lpi, 2700 슬릿 원형 모습입니다. (4매- 한번 출력할때 비용이 3만원 이랍니다, 다음에는 5만원에 20장쯤 출력해달라고 할겁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니 선폭이 만족스럽습니다. 동심이 안되어도 왠만하면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소 레이져 선폭은 10um 라고도 하고, 50um 라고도 하며, 가공오차는 10um라고도 합니다만 이렇게 만들어보니

63.5um 의 폭은 스무스 하게 가공이 되네요..

이번 작업용 도면(거버화일 이라고 합니다, 첨부 zip에 있습니다)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