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동의 안쓰는 미러싸이트에 적혀있는것을 8월20일 이곳으로 옮겼습니다(홍두희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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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화성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특히 이번은 화성이 근접시라 드라마틱한 장면을 보리라 생각하고 밤 잠을 설쳤다.
눈이 많이 나빠진 고로 화성이 가까이 접근하니 화성이 잘 보이지 않는다.
초보자라면 맨눈으로 보는 화성식이 그리 장관은 아닐 것이다.
4시경이 옥상에 올라 보름에 가까운 달을 보니 고향 생각이 절로 납니다.
날도 선선해서 가을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엊그제가 하지 였던것 같은데 벌써 한달이 다 지나 갔군요.
사진은 SKY & Telescope에 있는 사진입니다.
옛날에 화성이 궁수 자리를 지날깔 때 그때 목성이 같이 있을 때 참으로 장관 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생에 한번 밖에는 같은 장면을 볼수 없다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해야 기회가 주어지는 법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직장일로 장비가 없어서... 등등
열정이 식으면 볼수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장관도 그냥 지나치는 사건이 되고 말지요
첫사랑의 그 때를 기억한다면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할 것이데.
작은것 한나 그냥 지나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새로운 붐을 일으키는 한국 아마추어가 되길 기대하며...
2003년 7월 17일
뉴욕에서 성 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