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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관은 특이했습니다... 노래도하고 음주도하고 별도보고 프로젝트 성과물도 얻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밤을 꼬박 세웠더니 잠든 일요일은 낮동안 깨어날 수가 없더라구요...

어러가지 재미있었던 것 중 유익한 정보는 회장님이 주신 별의 상대적 밝기 측정방법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인 외계행성을 가진 별의 밝기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첫 사진을 이번 정관에서 촬영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무개조 캐논 30D로 촬영을 하니 별사진 입문 초기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색수차를 무시한다면 저렴한 아크로매트 경통으로도 아령성운이 이정도는 나오내요~~ 

카메라 좋을 필요있나요? 찍히면 되는거지~~ ㅋㅋㅋ 기록이 중요한 것이니깐~~

 HD189733_marked_SAC.jpg


[2015. 03. 21. 방내리 서천동관측지]

- Telescope : 102mm acromatic reflector(FL 1000mm)

- Mount : Takahashi Em11 temma2

- Camera : Canon 30D

- Exposure : 150sec x 3ea,  ISO 800

- Image processed by Photoshop CS3


  • 홍두희 2015.03.23 23:01
    낮에 생각해보니 한가지를 생각 못한것이 있더군요,
    광도 변화가 싸인곡선으로 나타나지 않고 주기적인 역펄스로 나올텐데, 그 포인트를 잡아내는 방법은 하루종일 5분이나 10분 또는 더 짧은 노출을 모두 비교해야 할 것 같군요.
    역펄스의 폭을 알고 있다면(공개된 자료를 활용 한다고 한다면) 그 폭의 1/4 시간을 노출주어야 할거고요.
  • 조용현 2015.03.24 09:16
    역펄스로 나타난다는 것은 무슨 의민지 잘 모르겠네요.. 설명 좀 부탁드려요~~
  • 홍두희 2015.03.24 14:26
    그 프로젝터가 항성-항성공전행성-지구(태양계)가 일정한 주기로 직선상에 위치한다는 조건에 바탕을 둔거겠지요.
    위 조건이 되기위해서는 천문학적인 확률이 필료하지만 이미 분모도 천묵학적 이니 조건에 맞는 것이 발견/관측 된거겠지요.
    위 조건이 충족된 경우에는 천문학적 시간 보다는 훨씬 짧은  기간만 유지를 하겠지만 수백년에서 수만년간은 유지될거 같구요.
    항성을 도는 행성은 둘사이의 질량변화가 없다면 언제나 정확히 같은 위치를 돌고 있다고 합니다. (뉴턴이 목성 관찰지의 data를 보고
    수식을 검증했었지요.(프린키피아의 첫장이 목성과 목성 위성의 관찰 주기가 죽 나옵니다. 뢰머(님)의 빛의 속도 발견도 아마도
    이러한 당시의 열정적 관측의 오차의 이유를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태양양과 지구는 공전주기 약 365일, 공전궤도는 빛이 8분 가는 거리(r) x 3.14(파이) x 2 = 8 x 60 x 30만 km x 3.14 x 2 = 약 9억 km.
    지구의 지름 약 1.3만 km 니까, 만약 먼 항성계(태양-지구공전궤도와일치방향-먼항성계)에서 태양을 1년동안 보고 있다면 
    태양이 보이다가 아주 짧은 사간에 아주 잠깐 아주 조금 어두워 질겁니다. 
    얼마나 어두워 질지, 얼마나 오랬동안 어두워 질지는 태양의 크기와 지구의 크기가 문제겠지요,

    얼마나 어두워 질지는 재봐야 알거지만(계속 재야 되지만), ""어두워 지는 '지속사간'을 미리 예상을 해야 됩니다."" 
    먼항성계에서 태양을 보고 있다면 지구는 1년간 9억 km 를 달려가며, 9억 키로 미터를 1년으로 나누어 보면 
    1초에 얼마나 움직이는지 알수 있습니다 1년이 몇초인지는 60 x 60 x 24 x 365 = 31.5백만 초 되네요.

    지구가 1초동안에 9억km의 궤도에서 얼마나 움직일까요?  9억km/31.5백만 = 29km/sec 
    지구 지름 만큼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3만km/29=450초
    태양의 지름이 약 140만km 니까 먼항성계에서 보면 지구는 140만km/29=48275초 동안 태양빛을 잠시 아주 일부 가리겠군요.
    48275초는 1년 31.5백만 초의 1/653 이 되며 1년간 태양을 관찰한다면 약 반나절(365/653=0.56)동안은 잠시 어두워 지는 거구요,
    이래서 몇년전에 금성이 태양앞을 지나는데 몇시간이 걸린거지요. 지구가 금성을 못 따라가서 조금 시간이 줄어졌지요 
    만약 1초간격(노출)으로 태양을 관측한다면48276가지의 밝기 data(당연히 중복 data포함)를 확보할수 있을 것이고, 
    100초간격(노출)으로 측정한다면 484가지, 10000초 간격(노출)으로 측정한다면 5가지, 100000초 간격(노출)이면 1개 이하의 데이터를
    확보할수 있는 거지요.

    역펄스라는 용어는 있는지 없는 지 모릅니다. 하지만 펄스라는 용어는 신호가 없다가 아주 짧은 시간에 생긴후 없어지는 표현입니다.
    자동차 경적이 그런 의미이고, 등대불빛이 그렇습니다. 
    만약 등대불을 360도 불빛이 나가게 등대의 벽을 모두 개방하고 백열전구를 중앙에 켜 놓으면 바다에서는 등대를 언제나 보게 될겁니다.
    등대불 주위에 아주 큰 불나방이 일정하게 돌고 있다면 먼 바다의 배에서는 불이 잠시 어두워 지는 것을 느끼게 되겠지요. 

    프로젝트를 하시면서  항성을 찍을때에 노출을 너무 오래주면 그 사이에 잠시 어두워 진것을 모르고 넘어갈수 있을것 같아서 
    노출 시간에 유의하라(알려진 data로 예측)는 의미입니다.

    프로젝트의 항성과 행성의 크기, 궤도 반지름이 알려졌다면 노출을 얼마로 주어야 할지 계산이 되겠네요(주기는 몇일 이라고 나왔으니까).  
  • 조용현 2015.03.24 15:27
    아~~~ 이런 의미였군요...
    그런데 노출시간을 너무 많이 주면 빛이 분산되는 양이 증가하여 겉보기 등급에 의한 크기와 오차가 있을 것 같아서 별의 상이 깨끗하게 떨어지는 시간을 추출하여
    하룻밤사이에도 가능한 한 많은 회수의 촬영을 해야겠어요... 위항성의 경우 행성의 주기가 5.8일 정도 인데 한달동안 꾸준히 촬영하여 그래프의 빈곳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회장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모르면 또 부탁할겁니다...ㅋㅋㅋ 긴장하세욧~~~
  • 이상헌 2015.03.25 18:13
    무슨 프로젝트인지는 잘 모르지만 화이팅~~~ ^^
    30D, 참 오래된 기종이네요. 우하귀 엠프열화노이즈,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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