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표했던 바를 미루어야겠군요.

초보가 다루기에는 버거운 주제를 정했던 것 같습니다.

90mm 화각으로 전천을 찍는 것이 목표였는데

해보니 문제가 한둘이 아닙니다.

1.     카메라 렌즈와 풀프레임ccd는 좋은 조합이 아니더군요. 많은 렌즈를 테스트했지만 별상과 해상도 수차 모두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2.     전천 모자이크를 위해서는 평면이 아닌 원구에 사진을 매핑해야만 합니다. 특수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얘기죠. 더욱이 광시야인 관계로 평면인 ccd flatten되어있는 원본 조차가 왜곡이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잡지 않으면 모자이크 품질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3.     적도지역은 그나마 낫지만 극지역으로 갈수록 distortion이 심해져 제대로된 매핑을 위해서는 많은 기법이 동원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아마추어의 영역이 아닌 것 같더군요.

결국 방법은

1.     좋은 망원경으로

2.     가능한 장촛점을 써서

3.     천체매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엄청난 노가다를 통해(사진 한장당 수백개의 매핑포인트를 찍으면 어느 정도는 되거든요)

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것은 개인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일단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지금은 프로젝트를 접습니다. …..

우울하군요

남들이 안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인데 초보가 뭘 모르고 덤빈 것이네요.

 

그래서 남들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그 연습샷입니다.

사진이 찍히는 동안 술잔을 기울입니다.

한잔은 집어친 프로젝트를 위하여

한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그리고 한잔은 우주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FSQ106

STL11000M

208 Ha

서울

연무가 끼어있고 베델게우스는 보이지만 오리온의 허리는 잘 안보이는 상태 반달과 함께

 

 

 

 

  • 김광욱 2010.10.20 11:37

    106 을 영입하셨군요.   대가들의 레퍼런스 기종인 11K + FSQ로 좋은 작품 많이 부탁드립니다.

  • 윤석호 2010.10.20 12:23

    승부기질이 무척 강한 사람?  뭐 그걸 가지고 초라해진다고 하나요.^^

    투자한 시긴과 노력을 하늘로 보낸 것이 좀 서운할 테니 다음주에 위로주 한잔 사지요.

     

    20분 8매이면 2시간 40분인데, 옥상 나무 바닥이 생각보다 진동이 없나보네요.

    그나저나 106은 강탈해 온 것 같은데...

  • 안정철 2010.10.20 13:09

    장비영입 축하드립니다..

    저도 참 갖고 싶은 장비인데...쩐이~~~

    서울하늘 아래 집에서 도 이렇게 이쁜 장미가 나오네요..

    홍대 소주 한잔이 그립습니다..

  • 홍두희 2010.10.20 13:09

    대상 이름은 술과 함께 먹었나???

    연습이라도 이름은 있어야지요~~

  • 오광환 2010.10.20 14:23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사실 제가 오래전에 전천을 찍어보려는 헛된 시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필름카메라 시절이었구요. 사진을 몇장 찍은 것을 이리저리 아무리 맞추어봐도 안되어 많이 실망했겄든요. 결국 이리 오리고 저리 오리고 하다가 포기하고는 이제 별 안본다는 생각을 했지요. 오봉환샘께서 전천을 대상으로 하신다기에 정말 성공하시길 바랐습니다. 아쉽지만 전천은 아니어도 가능한 부분만 모자이크해도 대단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찍는 과정이 즐거우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 이후로 거저 모이는 것이 좋고 같이 별을 보니 좋고 이야기하니 좋고 옆에 관측하시는 분 장비 구경하니 좋고 입니다. 가끔 얻어먹는 컵라면 간식도 좋구요. 전 서천동 회원님들 관측하는 모습만 봐도 즐겁습니다.

  • 하원훈 2010.10.20 17:52

    구면을 평면으로 표시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어차피 전체를 표현하는 것은 입체가 아니면 안되니  은하수라도 길다랗게
    또 세밀하게 줄여서 해보심이 어떨까요.

    골치 아픈 일은 안 하는게 좋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하여. 이건 별을 오래 보기 위한 저만의 생각.

  • 오영열 2010.10.20 17:59

    축하드려요...^^ 꿈은... 언젠가 이루어 지실거여요...^^

  • 공준호 2010.10.23 18:44

    지금 접었다고 아주 접는게 아닐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장미 참 예쁘게 피우셨네요. ^.~


회원 작품전

서천동 회원분들이 찍으신 천체사진 및 자작품 사진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 회원작품전 (정회원) 갤러리 분류 변경 안내 김광욱 2014.12.01 3702
공지 기타 천체사진 갤러리 이용 규칙 입니다. 김광욱 2010.05.17 72810
219 성운 m20 과 곰발바닥-100604 4 file 한호진 2010.06.06 1180
218 성운 Bubble nebula & M52 인근 영역 5 file 공준호 2011.09.25 1183
217 성운 M20 & M21 4 file 공준호 2010.05.21 1187
216 성운 ic410 올챙이... 5 file 안정철 2011.11.22 1201
215 성운 북아메리카성운 file 오광환 2010.10.20 1213
214 성운 광암리 하늘의 장미 _ 넘 추운 날씨였어요 8 file 오광환 2011.01.09 1218
213 성운 M17 Omega Nebula 5 file 공준호 2009.06.04 1220
212 성운 계륵같은 M20 1 file 안정철 2011.06.07 1226
211 성운 IC 1396 영역~~ 6 file 조용현 2009.10.05 1229
210 성운 장미성운 7 file 박창목 2010.12.07 1230
209 성운 모자이크 연습 ic1805 + ic1848 1 file 오봉환 2010.11.16 1232
208 성운 VDB31+B26-8 2 file 안정철 2010.12.14 1234
207 성운 광암리 4월 정관 비스무리한 밤에 M27과 m13...M51..삼열이와 석호 7 file 오광환 2011.04.12 1235
206 성운 VDB27 +LBN785 3 file 안정철 2010.12.13 1243
205 성운 안타레스 북쪽파트(2가지 버젼으로 처리~) 3 file 윤종성 2010.05.22 1246
204 성운 괘석리 M33 4 file 안정철 2009.12.19 1246
203 성운 처음 찍어본 딥스카이..(M13, M42) 9 file 고영준 2008.09.18 1251
202 성운 안타레스부근~ 1 file 윤종성 2010.05.11 1251
201 성운 황당하게 찍은 M42 1 file 조인제 2008.12.05 1254
200 성운 Bubble in H_alpha 6 file 공준호 2011.09.25 125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 19 Next
/ 19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