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주말에 정선에 있었습니다.
정선에서 영월쪽으로 더 내려가면 발구덕이라는 마을이 있구요,
거기에서 조금 더 산에 오르면 가을철 갈대숲으로 유명한
민둥산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제 키만한 나무조차 없는 허허벌판
산등성이입니다만 온 산 전체가 정말 갈대의 바다더군요.
마치 서리가 내린 듯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민둥산 소개글에 해질녘이 가장 멋있다고 하기에 부러 느지막히
산에 올랐더랬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해가 빨리 떨어지더군요.
정상에 오르자마자 일몰이 시작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에서 일몰을 봤습니다. 정말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그리고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멋진 산일몰을 본 댓가로 내려오는 길에 엉덩이가 좀 고생을 했습니다. ^^;;
사실은 일몰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민둥산 정상에서 본 하늘을 말하고 싶습니다. 어느 산이나 정상에서는
마찬가지겠지만, 이 곳 역시 주변의 산들이 겹겹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면서도
능선의 높이가 일정한데다, 비교적 정상이 평평하고 산에 오르는 시간도 길지 않고,
무엇보다도 깨끗한 하늘이 있어서 천문대 하기에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도 탐이나는 그런 곳이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올려다 본 하늘에는
이른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별들이...별들이....
두고 오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정선 밤하늘이었습니다.
정선에서 영월쪽으로 더 내려가면 발구덕이라는 마을이 있구요,
거기에서 조금 더 산에 오르면 가을철 갈대숲으로 유명한
민둥산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제 키만한 나무조차 없는 허허벌판
산등성이입니다만 온 산 전체가 정말 갈대의 바다더군요.
마치 서리가 내린 듯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민둥산 소개글에 해질녘이 가장 멋있다고 하기에 부러 느지막히
산에 올랐더랬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해가 빨리 떨어지더군요.
정상에 오르자마자 일몰이 시작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에서 일몰을 봤습니다. 정말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그리고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멋진 산일몰을 본 댓가로 내려오는 길에 엉덩이가 좀 고생을 했습니다. ^^;;
사실은 일몰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민둥산 정상에서 본 하늘을 말하고 싶습니다. 어느 산이나 정상에서는
마찬가지겠지만, 이 곳 역시 주변의 산들이 겹겹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면서도
능선의 높이가 일정한데다, 비교적 정상이 평평하고 산에 오르는 시간도 길지 않고,
무엇보다도 깨끗한 하늘이 있어서 천문대 하기에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도 탐이나는 그런 곳이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올려다 본 하늘에는
이른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별들이...별들이....
두고 오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정선 밤하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