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듕귁으로 일식촬영가신다는 분들이 꽤 된다는 야그를 듣고나니...
듕귁일식은 아니라도 회사근처 북경에서 짱깨라도 시켜 먹으면서 논에 있는 백로라도 보고싶은 마음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제게 포터블과 성능이란 두가지를 만족시키는 그 무엇인가를 찾게 되더군요.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수십년된 p-2라는 적도의인데 그넘이 가진 고질병이란것이 엄청 숏다리란 것이었습니다.
해서 예전부터 튼튼한 삼각대에 그넘을 올려서 써야겠다 하는 마음만 먹고서 실행을 못하던차에 어제
회사 땡땡이 치고선 도면을 그려들곤 선반가공업체를 갔습니다.
아예 눌러 앉아 끝까지 기다렸다가 완성품을 들고 왔습니다.
오늘 이곳저곳 손을 본후 슬릭 프로페셔널 디자인2라는 삼각대에 올렸습니다..드!디!어!
아주 맘에 드네요..전에 극축좀 신경써서 맞춘후 4인치 망원경에 300배정도로 중심에 넣곤 지켜봤는데 마냥 중심에 있고 거의 안흐르더군요.3시간쯤..
이넘은 차에 거의 싣고 다니면서 그냥 두루두루 세상좀 봐야겠네요..
세상 물정에 너무 어두워서리...ㅋㅋ
혹 서천동민중에 듕귁 가시는분 계시려나요?
기꺼이 빌려드릴텐데....대여료는 차미슬7병~~
같이 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