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한구석에 심은 매화나무에서 그간 아무것도 안열리더니만 올해는 파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저녁6시 업무 종료후 그 아래 트럭을 대곤 가지를 당겨서 매실을 땄습니다.
20분정도의 작업만 했을뿐인데...꽤 많네요.
그 옆에는 뽀르수(보리수)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빨갛게 익은 넘만 잠깐 땄는데도 상당량입니다...
벗나무가 몇그루 있는데 링컨의 일화는 아닐지라도 까맣게 익은 버찌를 따먹으면 그맛이 쏠쏠합니다..
개인적으로 과일주중에 때깔이 가장이쁜건 이 버찌로 담근 술입니다...
대문앞엔 앵두나무가 3그루 있습니다.
해마다 앵두가 다닥다닥 붙다시피 열립니다만 그앞의 식당을 오가는 냥반들이 전부 따먹습니다.
따먹는것은 괜찮은데 그아래에 온갖 잡쓰레기를 다 버립니다.
아직 반은 남아있지 싶은데...내일은 맹독성 농약을 잔뜩 뿌려야겠습니다...^^
남의것을 공으로 탐하는자!! 까진 좋은데 쓰레기를 남의땅이라고 막 버리는 냥반들...
과연 "따먹음 즉시 119!!"라고 써있는데도 따먹을지 심히 궁금해지네요.
토요일 아침 마눌신의 집안모두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관광버스를 1박2일 전세로.
남원>통영>고성을 한바퀴 횡하니 돌았죠.
한곳에 진득하니 진치고 사색을 즐기는(?)제 체질엔 안맞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더군요.
생각보다 버스가 기름을 많이 먹더군요. 가득 넣으니 43만원이 나옵니다.흠냐!!!
한줄요약
어째 글쓰는것도 회장님 닮아가는듯....에헤라디야~홍비어천가를 부르세~~
여기서 사색이라 함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