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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게... 82년이던가요??? 그때 일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진짜 오랜만에 일식을 보네요..
삼실밖이 갑자기 어두워지길래 비가 오려나 했습니다.
근데.. 차창으로 그림자가 보이네요....
어? 이거... 맞다.. 일식있다했지!
삼실에 앉아서 잠시 잠시 창밖으로 내다봅니다.
때가 조리조리 앉은 꽤재재한 창문으로 겨우 보이는 일식...
그것도 얼마나 고마운지..
얼른 뛰어가 가방에서 똑딱이를 꺼내다가 사진을 찍어 봅니다. ㅠ.ㅠ
밤하늘 사진을 찍어 본지가.. 언제 인지...
장비는 다 싣고 집사람과 둘째 데리고 과림저수지 국수집앞으로 갔지요..
허나 귀차니즘 때문에 은박 과자 봉지로만 일식봤습니다..
과자 이름이 "별따먹자" 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