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전에 영월 곤충박물관으로 이대암님을 만나러 혼자 갔었습니다. (C/2009 F6 확인및 축하)
박물관내의 산것과 죽은 곤충을 구경하고, 제가 별말고 곤충박물관에서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주저없이 국내에서 멸종된 장수하늘소의 복원이라고 히시며. 곤충박물관에 부속된 장소에서 굼뱅이 상태의
장수하늘소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놈이 언제 성충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남한에서는) 하셨구요.
매일 매일 관찰하며 탈피는 언제하는지 보고 있으며 번데기가 될때를 기다린다고 했구요, 번데기가 성충의 바로 전단계라고 하였구요.
유충상태에서 죽은 놈을 아쉬워하신 사모님의 이야기도 들었었구요.
오늘 아침 한겨레 신문을 보니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영월 곤충박물관과 함께 인공증식에 성공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성공한것이지요.
오후에 축하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를 주셨습니다. ^^
그동안 고생한 이야기도 들었구요.
2년 반동안의 엠바고가 오늘 풀리네요. ㅋㅋㅋ.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에는 tv에도 나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