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갈정도로 무심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뭄도 이런 가뭄은 처음겪는데 진짜 심하긴 하더군요.
해서 밭에 심은 제 미래의 연습과제들이 어찌 될까 마음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중입니다...
연습과제중 하나인 박꽃입니다...
해가 질녘이면 살짝 폈다가 햇살이 눈부셔질때쯤 꼭 앙다무는...하얀....
일주전쯤의 모습인데 박이 몇개 달렸습니다.
어젠 간만에 날이 괜찮을듯하여 망원경을 하나더 설치하였습니다.
절대로 휴대용(ㅠ,.ㅠ)이라고 할수없는 MC500은 기존에 셋팅한것이고 어젠 MC300을 설치하곤 달과 토성과 그냥 생각나는대로
이놈저놈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사진을 찍고픈 유혹이 오더군요...
어제도 구름이 옅게 낀것이 북극성도 제대로 안보여 극축정렬도 애를 먹었기에 아서라 하면서 그냥 밤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늘 셋팅을 해놓다 보니 가끔 이런 착각이 들더군요.
테라스에서 망원경을 보고 밤하늘을 한번 쳐다보면 마치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보는듯한 착각이...
어쩌면 이것이 무림이 극강고수들만이 깨우치고 시전한다는 심검(心劒)의 경지?????????????????????????/
그럼 전 이미 마음의 눈으로 하늘을 보고있다는건데..흠...하산할깝쇼?
한줄요약
잔디에 물주기 진찌 힘드네요..확 자갈 깔아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