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배 화인더의 원조인 텔라드는 텔라드4 까지 끄적이고 비슷하게 만들어 봤으니 계속해서 다른 형식의 등배화인더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제가 작년 이맘때 쯤인가 미드 102mm 오디오스타(오토스타)를 사면서 딸려온 미드의 Red-Dot Finder가 있습니다. 등배(1x)이고요.
텔라드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간단합니다. 빨간 불빛 하나에 유리창 하나 이것으로 끝입니다. 배터리나 스위치, 위치조정 나사는
기본으로 있고요.
미드의 어떤 기종 설명서에 있는 red-dot finder설명입니다.
이것의 원리를 천천히 생각하려고 미뤄 뒀는데, 잠자리에 들면서 몸을 뒤척이다가,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아직 원리도 생각 안했는데 어떻게 빨리 만드냐구요??
저는 안경을 쓰는 근시입니다. 제 근시는 0.5m 이상 떨어진 곳의 물체가 또렸이 보지않습니다. 안경의 졸보기로 눈의 비정상을
보정합니다. 더우기 노안이 와서 가까인 있는 것은 안경을 벗고 봐야 합니다. 2중고지요.
눈앞의 등배화인더를 자세히 보려면 안경을 벗고 봐야하고, 등배화인더에 눈을 대고 등배화인더속의 별을 보려면 또 안경을 써야하고...
죽을 맛입니다. ㅊㅊㅊ.
등배화인더를 가까이서 보다가, 문득 등배화인더의 유리에 비친 제 얼굴과 제 뒤의 배경이 선명한것을 알았습니다.
등배화인더의 유리(프라스틱인지 아직 확인 안했습니다)는 거울이 아니지만, 5%만 유리에서 빛을 반사해도 거울처럼
보이지요(광량이 많이 줄어 들고요, 밤에 불꺼진 쇼윈도우 창이 거울역활을 하는 것과 같지요).
그것을 본순간 red-dot finder는 구부러진(즉 곡률을 가진) 유리임을 알았습니다. 그럼 어느 방향으로 구부러 졌는냐가
중요한데, (여기서 잠깐, 졸보기나 돗보기는 이곳에 사용할수 없습니다. 등배이기에 빛이 모아지거나 분산되면 안되니까요)
제 안경과 비교(제 근시 안경은 졸보기이지만, 안쪽과 바깥쪽 모두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곡률을 가졌습니다)해보니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것 같습니다.(지금 제 안경으로 시험해본거라 red-dot finder는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만져보면 되지요)
유리의 안쪽과 바깥쪽 모두 같은 곡률로 바깥쪽으로 구부려졌을 겁니다.
만일 테라드의 45도 기울어진 평면 유리라면 이런 현상은 안 일어나니까요(확정 지으려면 실험이 우선^^)
이제 이런 유리를 구해야 하는데, 이런 유리를 파는 곳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 ^^
이글을 쓰기전에 생각나서 이렇게 끄적이는 겁니다.... 즉 안경점에서 졸보기와 돗보기를 같은 곡률로 함께 사서 붙이는 겁니다
안경안의 규격은 5, 3등등 입니다. 이 수치는 미터단위 촛점거리의 역수입니다. 즉 5라는 단위는 1m/5 = 0.2m 즉 촛점거리가
0.2m 의 돗보기또는 졸보기라는 겁니다.
제 5인치 망원경 위에 붙여서 적당한 시야각을 5도로 계산하면(유리와 제 눈의 전후좌우 이동 폭) 보통 안경알이 6cm
쯤 되니까 tan ...음 이건 좀 생각해보고, 실험해 뵈야 하겠습니다. 눈의 위치에 따라서 red dot가 벗어나는 범위를
계산하려니까 금방 생각이 안됩니다...
다른 계산은 쉽습니다. 유리알의 디옵터값(촛점거리의 미터단위 역수)을 산정해서 사야하니까요.
red 점광원에서 20m 떨어진 곳에, 5디옵터의 볼록안경알과 오목안경알을 붙인 것을 비스듬히 놓는다면(볼록랜즈가 바깥(별)쪽)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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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40분 추가
tan 계산해 봅니다. tan 는 디오터값과 밀접하겠요.
윗글 을 쓰면서도 굴절유리면이 구면일까 비구면일까 생각중이었는데 구면 이겠네요,,,
이제 tan 계산을 하면, tan 10도 로 하면 = (6cm/2)/촛점거리 => 17.6cm. 1/0.176 = 약 디옵터5.5
제생각으로 그려봤습니다 ㅋㅋ. 맞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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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22분 추가.
상하는 위의 그림으로도 맞으나, 좌우는 위 그림으로 설명이 안됩니다..... (결국 잠아 달 달아납니다)
더 생각해 보니 미드의 red-dot finder는 포물면가공이 된것같습니다. 앞뒤면 모두 같은 곡률의 포물면 가공.
이런구조 같습니다. 비구면 평면투과 유리는 어떻게 구하나??????
구면 돗보기+졸보기 한셋트를 2조 만들어서 하나는 상하용, 또 하나는 좌우용으로 만들어써볼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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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45분 추가
위 그림이 또 잘못 됬네요......
이번은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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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 9시15분 추가
아래 하선생님의 답글 쓰고 부터 텔라드의 크기와 돗트 화인더의 크기를 생각해 봤습니다.
테라드가 돗트 화인더 보다 기장고 모두 2배 깁니다. 그러니 부피는 8배나 크지요.
그 차이는 비구면과 평면의 차이때문 이지요.
tan 계산은 눈의 시야에서 원형링(돗트)이 벗어나지 않는 영역을 나타내려고 한것인데, 텔라드의
수평유리는 제가 이번 비구면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한것과 바로 이 각도부분에서 머리가 어지러워졋습니다.
지난번 텔라드 그림에서는 촛점거리 전후의 적당한 곳에 랜즈가 있을것이라는 추측을 햇을때는 요 탄젠트 게산을
안했던 겄이었습니다. 45도 평면거리에 촛점이 맺힐려면 당연히 랜즈는 촛점면에 있으면 안되니까요.
또한 평면유리면에 촛점이 맺히는 구조(지금까지 생각)라야 이곳에서의 확산으로 링이 발 보일거고요.
아직 텔라드에서의 눈의 위치에 따른 각도 벗어남(즉 눈의 위치에 따라서 링이 안보이는 각도)은 계산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그림은 9시40분 정정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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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이 15시37분 추가
틀린부분이 나오네요....
바로 윗글의 '확산' 부분과 확산 표련의 그림은 제가 잘못 생각한겁니다.
촛점앞인지, 뒤인지 지금은 생각을 더 해야 겠습니다.
현재로는 촛점면이 맞을것 같습니다.
전투기의 HUD는 평면 유리에 45도 투영방법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건 밑에서 수직으로 빛을 쏘기 때문이지요. 아랫면에는커다란 렌즈가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