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람쐬러 집사람과 속리산에 갔습니다. 요즘 날씨에 등산도 아니고요. 법주사까지 길도 잘 나있어서 들렸는데,
미륵대불(금칠한 큰 불상)의 아래층에서 휙 둘러보다가, 뭐가 발을 잡습니다.
보물 지도 - 보물 848호 - 신법천문도병풍 입니다.
큰 둥근 원안에 둥근 점들과 얼룩이 있는 접히는 병풍인데, 제 눈에 띄인겁니다.
별자리를 확인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북두칠성은 점이 6개?, 카시오페아는 없고, 그나마 오리온은 뚜렸해서 기준을 삼았습니다, 노인성 글씨도 있고, 더 남쪽의
밝은별도 있고,,,(이 대목에서 카피본인것을 알았습니다...... ㅈㅈㅈ).
"10일 20시47분 추가 ==> "(이 대목에서 카피 ~~) 는 보물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보이지도 않는 별자리를 그려넣었으니 외국것을
보고 그냥 그린(copy)걸 거라는 제 의견입니다. "
관상감(서울 현대빌딩, 옛 휘문고 근처) 이야기를 전해들은지도 몇달이 되는데 못 가봤군요 (내친김에 오늘??)
천상열차분야지도 ( 국보 228(태조 석각본), 보물 837(숙종 석각본), (선조 목각본-국립고궁박물관) )는 예전부터 알고있었고
천문우주기힉에서는 넥타이에도 그려넣고 팔고있지요~~
갑자기 우연히 찾게되는 지도보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