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 디스크에 제가 관심이 많다는 것은 아실테지요.
82년인가 83년에 반년 배운 광학(optic)이후로 복잡하기 그지 없는 광학이론과 실제 적용면에 있어서
에어리 디스크는 이론과 실제 활용에 꼭 필요한 것이지요.
촛점면 전후의 상의 모습이 요 에어리 디스크와 매우 밀접하니까요.
에어리 디스크의 크기는 촛점면에서 매우 유효하지만,
에어리 디스크가 촛점을 맺는 범위또한 매우 유효합니다.
제가 이 범위에 집착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간단한 식을 다시 전개하고, 여러 광학장비에서의 간단한
표로 만드려고 하는데 질질 끌고 있습니다.
요즘은 텔라드를 요리 보리 보고 있지요.(텔라드 2 에 텔라드에 관한 코멘트를 적었습니다)
촛점등등 광로 등등 생각하다 보니까 어제(아까) 저녁 5시쯤에 유레카라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제가 근시니까 안경을 벗으면 먼곳의 글씨가 선명하지 않고, 또 노안이 오니까 가까운 글씨도 선명하지 않습니다.
젊었을때도 근시였는데 먼곳의 물체가 선명하지 않으면 눈을 찡그리면 조금 선명해 졌습니다.
그때는 찡그리는 영향이 눈 주위 근육의 수정체를 자극해서 눈의 촛점거리를 조금 바꿀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아까 까지)
광학장치에서 대문자 F 가 커지면(즉 구경이 작아지면) 촛점이 맺히는 범위가 늘어납니다.(촛점의 크기는 커지고요)
촛점이 맺히는 범위가 늘어나려면 같은 촛점거리에서는 구경이 작아지면 됩니다.
근시나 노안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난 거리의 상이 선명하지 않다는 것은 망막에 촛점을 맺힐수 없는 눈주위근육능력저하와
어찌 해볼수 없는 고정된 수정체 때문이지요.
이경우에 망막에 촛점을 맺히게 하는 방법은 에어리 디스크의 공식을 이용하여 촛점이 맺히는 범위를 늘려서 망막에 촛점을
맺치게 하는 겁니다. 저는 이과정을 생각하고, 두께운 종이에 바늘로 구멍을 뚫어보니 흐릿한 물체가 선명해 지더군요
유레카.
혹시 근시라서 먼곳의 글씨가 잘 안보이고, 노안이라서 가까운 글씨가 잘 안보이면,
바늘구멍을 만들어서 눈에 대고 보세요. 특히 휴대폰의 작은 글짜읽기에는 효과 아주 좋습니다(화면이 밝잖아요)
밝지만 흐릿한 경우에 해당 되고요^^ F수가 무한정 커질수는 없고요(커질수록 에어리 디스크가 커져서 뭉개지겠지요,
구멍과 선명도, 또 거리의 관계에 따른 그래프가 그려지겠지요).
그럼 드렇지 어디 결과가 유레카 인것이 어디 흔하겠어요^^ 그래도 저는 기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