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배율의 망원경으로 금성을 보면 그믐달~반달~초승달 모양으로 보이니 각 크기를 대충 알수 있겟지요.
이 방법말고 그제 새벽의 금성식(그믐달뒤로 숨어서 다시 나온 금성)으로 부터 금성의 각 크기를 대충 추론해 봤습니다.
잠을자려는데, 그믐달의 검은 부분에서 튀어 나오는 아주 작은 불빛에서 부터 달보다 밝기 밀도가 10배쯤 커진 금성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 거려 이생각 저생각 하늘을 날다보니.....
그믐달의 어두운 부분에서 아주 작게 튀어나온 금성의 빛은 약 10초 정도 점점 밝기를 키우더군요(10초;제 주관적 관점)
1분 이상을 더 밝아지나 눈동자도 깜밖아지 않고 웃으면 본것 같습니다. 야-----------------------------------------------------------.
검색을 하면 금성의 각크기를 알수 있겠지요, 검색하기전에 이런 추론을 해보며 정답과 맞추어 보겠습니다.
-금성의 각크기를 이번 금성식으로 추론하기.-
1. 알고 있는(이번 관찰로 인한 자료 포함) data ;
a. 달의 각크기 = 약 0.5도
b.금성이 달을 관통한 거리(달의 지름 각크기 0.5도의 약 90%) = 0.45도
c.달이 단위 시간당 이동하는 각거리 ; 하루에 15도 이동 = 15도/24시 = 0.625도 x 60분각 / 1시간(60분)
=0.625분각/1분 = 0.625초각/1초. 즉 1초에 0.625초각 이동,
d1(d->d1 타이프 오류정정) .금성이 달뒤에서 나온후로 최대로 밝아진 시간 = 10초(대충 기억).
d2(d->d2 타이프 오류정정) .금성의 위상 추정(고배율 망원경으로 본것이 아니어서 위상(그믐달 보습)이 안보였으나 해-달=금성-지구의
위치가 같으므로 금성의 위상(모습)은 그믐달과 99.99% 같음.
e.그믐달 뒤로 지나는 괘적(7시 위치에서 들어가서 2시위치에 나옴, 7시 위치로 들어갈때는 못보았으나 그 위치라고 믿음^^)
과 비교해서 금성도 같은 모습이라고 보고, 금성의 모습이 원형이 아니어서 (즉 그믐달 모습) 금성이 달뒤에서 나온직전은
금성의 어두운 부분이 보이지만 관찰이 안되기 때문에 이 공간(시간)을 감안 해야 함. 그믐달의 모습으로 유츄하면 관측시간 10초
보다 10% 크게 금성의 크기를 추론함. 즉 d.의 관측시간 10초를 11초로 대치함.
f.금성의 이동 속도는 일단 게산에 넣지 않음,
계산하면 c.의 0.625초각/초 X e.의 11초 하면 6.87초각.
일단 입력하고(쓰기 버튼 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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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26분 추가
금성의 지름은 1.21만km -[출처] 금성 | 두산백과
태양~금성 : 약 0.6AU = 9000만km
태양~지구 : 약 1.0AU =15000만km
금성-지구 거리
근접 = 6000만km(금성은 이심율이 커서 실제로는 훨씬 안쪽으로 들어올때가 있음)
원접 = 24000만km(금성은 이심율이 커서 실제로는 훨씬 바깥쪽으로 나갈때가 있음)
근접때의 tan 세타 = 1.21/6000 => 아크 탄젠트 1.21/6000 = 0.1155도 = 0.69분 = 41.6초각
원접때의 tan 세타 = 1.21/24000 => 아크 탄젠트 1.21/24000 = 0.002888도 = 0.17분 = 10.4초각
10초~41초 사이의 금성각 크기.
아 오차 범위를 넘었네 ㅊㅊㅊ.
지금 금성의 위치는 금성-해-지구의 각도로 보면 둔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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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시36분 추가
오차의 원인을 검토하니까 d2의 내용에 있는 "~금성의 위상(모습)은 그믐달과 99.99% 같음." 에 잘못이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금성과 달이 지구에서 보면 같은 직선상에 있지만, 해와 지구 사이에 위치한 각도는 다르네요^^
각도가 다르니 모습이 다르고, 그 다른 모습의 정도는 반달에 좀더 가깝게 된거고, 반달에 보다 접근한거면,
e에서 추정한 "10% 추가시간" 보다 큰 20~50% 추가 시간으로 바꾸어야 하겠지요. 금성의 2가지 위치(멀리있을 때와
가까이 있을때)에서의 모습이 차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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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17분 추가
금성이 해보다 멀리 있는지 가까이 있는지는 제가 그제 금성이 나오길 기다리며 달 주위의 별의 위치를 종이에
적어 놓았는데, 달이 이미 멀리갔지만, 금성은 그곳 근처에서 하루에 약 1~2도 이동할것이니까 오늘(지금 딱 좋은데
비온후에 구름이 있어서 별이 안보입니다)이나 며칠안에 금성을 찾아서 주위의 별들중에 아래 그림과 같은 위치의
근성이 오른쪽에 있는지(서쪽으로 이동), 왼쪽에 있는지(동쪽으로 이동)를 보면 현재 금성이 해보다 멀리 있는지
가까이 있는지 알수 잇겠네요. - 금성은 지구와 같은 공전방향으로 돌고, 금성이 지구보다 공전주기가 작으니까
관찰자료를 참조하면 금성의 위치를 알수있게되는 거죠. 마치 3차원 그림을 보듯이^^
지금 그림이 없어서(차에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만 다시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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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57분 추가
그제 금성이 어디(좌표)쯤에 있었는지 "대충 머리속 계산"을 해봅니다.
제가 소래 염전을 근처를 가면서 네비게이션을 보니 남서쪽 곧은 도로를 갔습니다.
그 도로와 평행한 곳에서 수직보다 약간 북쪽에 있는 그믐달을 봤습니다.
달의 위치는 그러니까 정동방향으로 달이 있었습니다.(적위의 결정에 참조)
적경은 시간이 8월14일 3시20분에 고도는 약 15도이니까 '저의 현재시간 천정의 적경좌표 간단식'인
H-19+2M(h;현재시간, M;월)을 대입하면 3.5-19+(2x8)= 31.5h= 7.5h 즉 적경 7.5시(14일을 약간 보정하면 8시)
금성은 천정이 아니라 이미 수평고도 약 15도를 올라왔으니까 15도=1시, 지평선부터 천정까지는 6시니까
천정에서 금성까지의 거리는 5시. 천정의 경도가 8시니까 금성의 적경은 8시8+5=13시.
적위는 정동에서 떴으니까 0도.
즉 적경13h, 적위 0도 근방에서 5도각의 크기인 위의 별들을 성도에서 찾으면 되네요.
바로 뒤의 그림에서 1눈금은 달의 지름과 같은 것을 제가 표시한 겁니다.
달로부터 5위치 별이 제일 밝고, 그 다음이 4위치별, 그 다음은 6위치별, 별 3개는 0.5등급 차이정도고,
달로부터 1.5위치의 별은 3개의 별보다 1등급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아침에 종이성도로 13h, 0d 근처에서
찿아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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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54분 추가
금성식 - 엄페, 차폐라고도 합니다만, 흔치 않은 현상이라 그냥 금성식이라고 그동안 썼읍니다만,
지금 외국 사이트를 검색하니 달의 엄페라고 이것만 전문적으로 정보를 주는 곳이 있군요^^
달의 지름의 크기로 지구의 굽은 표면을 지나가니 3000km 폭으로 지나간것이 아니라 5000~6000km 폭으로 지나갔군요.
http://www.lunar-occultations.com/iota/planets/planets.htm
메인홈페이지 ; http://www.lunar-occultations.com/iota/iotandx.htm
예보를 보려면 이곳을 자주 들러야 하겠네요,,, 9월목성,화성식??(남미 zzz) http://www.astronomy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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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40분 추가.
13시와 0도 근방에서 적당한 별을 찾았으나 안 보여서 미드 오토스타를 그때의 시간에 맞추어서 돌려보니
적경 6.3시, 적위20도 근방으로 나옵니다. 제가 산수를 잘못했습니다
윗글의 "H-19+2M(h;현재시간, M;월)을 대입하면 3.5-19+(2x8)= 31.5h= 7.5h 즉 적경 7.5시(14일을 약간 보정하면 8시)"
에서 7.5h 가 아니라 0.5h 이고 14일을 약간 보정하면 +0,5h 가 아니라 -0.5h 가 되서 제 계산식으론,
적경 5h, 적위 0도가 되네요. 적경 6.3h 적위 20도의 오리저널 위치와는 약 20도의 차이가 있으니 성도에서
비교하면 쉽게 찾을수 있었을 겁니다. 제가 달근처에서 본 별(달과 2도~10도 거리)은 제미니(GEMINI)의 2.5등급 뮤, 3등급 에타,
3.5등급의 1번별과 18번별이 네요(등급은 성도보며 대충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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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15분 추가
적경차이 약 1.3h, 적위차이 20도를 생각하며 방금 시흥시 시화공단에 업무차 다녀왔습니다.
시화공단 가는 길에 소래 염전을 지나므로 그제 새벽 관측했던 장소를 지났습니다.
제가 관측 했던 장소는 방산대교(소래포구로 들어온 바닷불이 내륙쪽(염전)으로 들어오는 곳에 있는 4차선 다리)의
북쪽변의 동쪽이 터진 곳입니다. 방산대교 방향이 남서방향인줄 알았는데, 남서방향은 신천ic에서 소래방면의 4~5km
곧게 뻣은 곳이었고, 방산대교 진입 1km 전부터는 거의 남북으로 도로가 나 있었습니다. 남서와 남의 방향의 차이가
적위 20도의 차이를 만들어 낸겁니다....
또 적경의 1.3h 차이는, sin 37도 는 대충 1/2 이 조금 안되지요, 지평선에서 금성의 고도가 15도 이면, 금성은 동쪽에서 바로
올라오지 않고, 사인 37도의 경사도로 올라오니 실제로 이동한 각도는 15도가 아니라 30도가 됩니다.
따라서 15도에 해당하는 1h를 보정하면(즉 천정에서 4시를 뺌) 오차는 적경 0.3h 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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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1시15분추가.
바로 윗글에서 또 오류가 있었습니다. 한가지는 sin 이 아니라 cos 해야하고, 윗식대로 라면 1h의 보정이 아니라 -1h 를보정해야 합니다.
sin 이 아닌 cos이니 cos 37도 = 0.8 = 4/5 니까 2배차이가 아니라 25% 증가가 되며 약 0.25h 가 됩니다. (위의 잘못된 계산에서는 -1h)
따라서 다시 계산하면 0h+4.75h(6-1-0.25h) = 4.75h 가되며 약 1.5h 의 오차가 있었읍니다.(어차피 금성의 방위각을 정확히
관측을 안했으니 이것으로 게산 끝 라라라)
-17일 14시40분 추가.
끝인줄 알았는데, 오차의 원인을 알았네요.
늦은 점심을 먹으러 걸어가니 자연히 생각이 나고, 오차의 원인이 생각납니다.
하지때에 태양의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와 같은거지요. 아직 추분이 안됐으니 낮은 밤보다 길고(하늘에 해가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
달은 해와 공전괘도도 비슷하고, 특히 월출이 정동이 아닌 북쪽으로 이루어 졌으니까 달이 보이는 시간과 각도는 12식간 보다 길고,
180도 보다 크지요(저는 180도를 위에서 단정적으로 계산해서 오차가 생겼구요).
결국 제 공식(천정)에서 달까지(금성)의 시간은 더 길어진 거지요, 약 1h...
밥먹으러 가면서 지구본을 머리에 넣고, 위도 37도에서 정동쪽의 접선의 각도와 정동에서 북쪽방향의 접선의 각도를
비교해보니 차이가 있엇고, 여름에 해가 긴 이유(시간)와 같음을 알고 피식 햇습니다. 알고있는 지식의 조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과 계산의 즐거움.
아주 아주 즐겁습니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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