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의 몸통과 다리는 붙어 있어야 하는데 초기버전(10년전 알루미늄 주물 다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한정판 호진이의 재료비 봉사)은
몸통과 다리가 몸통아래쪽의 3개의 볼트로 고정되는 구조라서 기둥과 다리가 그 크기에 비해서 조금 부실했습니다.
아무래도 보강이 필요했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어떤 구조가 간단할까 여러달 여러년을 생각했습니다.
기성품처럼 양쪽 구멍 뚫고, 턴버클로 연결하면 되지만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지요.
강선 와이어를 둘러서 한쪽에서만 당겨도 꽉 조여질까 구상도 했고요.
이러 저런 구상끝에 가지고 있는 재료를 모아 완성했습니다.
m6 넛트가 관통된 손잡이는 어디에서 분해한 손잡이 4개에서 3개를 사용했고,
단단한 나무는 오래된 나무 탁자의 다리에서 분리했고,
m6긴 볼트는 'm6 전산볼트' 1m 짜리를 \2,500 에 구입해서 구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