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872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별은 너무 보고 싶은데 자꾸 신세를 지면 서천동에 오래 남지 못 할까봐 겁이 나서 제 힘으로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이런 저의 소심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실 감

동도 했습니다. 전 그냥 버스 타고 오면 오나보다 하실 줄 알았거든요.그런데 그렇게 여러번 전화 주시고

음성메시지까지......  앞으로 더 열심히 동호회 활동하겠습니다.


  정관이 있던 날 오전에 산 쌍안경으로 하늘을 봤는데 쌍안경도 내공이 필요한 건지 별이 조금 더 크게 보

일 뿐 맨눈이 아닌 쌍안경으로 봐서 좋은 점을 알지 못하겠더군요.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하늘을 쳐다 보

니 다시 어린 시절 모깃불 피워 놓고 누워서 별 보던 어느 여름날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무슨 별자리

인지는 몰라도 그냥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보기 위해 공부한 것을 애써 복습하는 식으로 별을 보고 싶

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알아보면 알아보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그냥 좋았습니다. 자꾸 보다보면 그

냥 알게되겠죠? 그런데 별에도 색깔이 있는 것 같아요. 제 눈에 어떤 별이 유난히도 푸르게 보이는 별이

하나 있었는데 무슨 별인지 여쭤보고 싶었는데 그냥 참았습니다. 그리고 윤석호회원님께서 보여주신 토성

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너무 예쁘더군요. 구름과 안개의 방해만 없었더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

었을텐데...... 아쉬웠지만 새벽에 조금 눈을 붙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 돌아오는데 조금 피곤하

긴 했지만 마음속엔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충만해있음을 느꼈습니다. 다음달에 정모에서 별(서천동회원  

님들:언제부턴가 회원님들이 별로 보이더군요)을 볼 때까지 문득 문득 생각하며 힘을 얻겠지요.


저 때문에 용문역 찾느라 고생하신 최병일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음성메시지까지 남겨주시고

감동적인 토성도 보여 주시고 올때 태워 주신 윤석호님 감사합니다. 또 여러번 전화하시고 애써주신 변총

무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발신자표시가 안돼서 어떤 분이 전화주셨는지 모르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홍정림님 현선화님 강문기님 유종선님 성해석님 김경준님 그리고 잘 생기고 귀여운 아이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현선화언니 어머님 정말 인자하신 분 같았어요. 그리고 저 때문에 관심도 없는 별

보러 오느라 고생한 제 친구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네요.

  
  좀 일찍 갔더라면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더 재미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참석하지 못하신 다른

회원님들 저만 보고 와서 죄송하고 다음에는 꼭 같이 가요.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233
3926 운전에 필요한 이런저런 정보. 3 한호진 2012.02.07 2538
3925 진짜 겨울답네요... 7 한호진 2012.02.01 2303
3924 쌍안경 떨어져서 꾸겨지고.... 11 file 홍두희 2012.01.31 2695
3923 1축 스텝모터의 두루두루 쓰임새 5 홍두희 2012.01.31 4777
3922 이번정관떄 날이 좋으듯... 7 한호진 2012.01.25 2452
392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일영 2012.01.25 2159
3920 진천 김유신장군 탄생지 상황? 윤석호 2012.01.23 2951
3919 비넷.. 3 file 원덕중 2012.01.23 2924
3918 이베이에서 3달간 오토스타 낚시하기 file 홍두희 2012.01.21 2556
3917 주저..... 주절..... 4 오영열 2012.01.17 2453
3916 저는.. 오랜만입니다 6 신초희 2012.01.16 2357
3915 이번달에 손 댈 밀린 숙제... 13 홍두희 2012.01.16 2832
3914 이곳에 가입한 이유..... 30 원덕중 2012.01.15 2219
3913 무슨계절? 2 한호진 2012.01.11 2315
3912 심심풀이 재활용 2 file 홍두희 2012.01.10 2253
3911 2011년 서천동 회계보고 홍두희 2012.01.04 2842
3910 2012년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세요~~ 1 조용현 2012.01.01 2648
3909 오토스타와 넥스타의 싸움은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 , 야외 test pass ^^ ^^ 2 홍두희 2011.12.31 3934
3908 아쉬움은 냅두고...2 4 한호진 2011.12.30 2743
3907 아쉬움은 냅두고... 5 한호진 2011.12.26 2791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