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입니다.
그것말고 제가 듣기엔 정기 관측회가 있는걸로 압니다.
자..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물론 저에게만 말입니다.
4월6일이 한식일이고 작년 집안의 회의결과가 한식 바로전 일요일날 아침 9시까지 모여서 조상에 대한 예를 한다고 정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다지 뼉다구가 통뼈인 집안도 아니고 높은 벼슬아치출신도 없는데...^^
하필이면 딱 곂치네요.

이번 번개때 뵌 회원분들께서 너무도 환대해주시기에 염치불구하고 정기관측에 묻어가렸드만
그래도 일년에 몇번 찾아뵙지도 못하는 아버님산소인데 어쩔도리가 없군요.
그전날 망원경이나 들고서 그근처에 자리잡고 아버님별이 어떤건지 혼자 찾아야할것 같군요.
종산에 집안조상분들을 모아서 형성된 ...묘지인데...전 묘지에서의 홀로별보기에 인연이 깊은가봅니다.
몸은 못가더라도 혹시 아나요?밤1시쯤에 같은 백조자리를 보고있을지요?
마음은 참석했다는 뜻이지요.
즐거운 관측되시길 바랍니다.

                                                                             한호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