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298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게시판엔 별이 0.1% 가 섞여있어야 자유롭습니다^^

지금(30일 2시15분) kbs에서 레터투주리엣 영화를 합니다.

말탄 할아버지와의 조우에서 눈물이 찡하던 영화가 생각나서 보고 있습니다.

옛 사람과의 만남은 시간을 거슬러 가는 거지요.

 

그제(금요일)는 37년 전 초등학교 반창회에 갔습니다.

같은날 33년(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6년 차이 인데??)전 고등학교 반창회가

있었지만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갔었지요.

초등학교 친구중에 지난 4월 정모때 만난 친구가 있었으니 별과 조금 섞인거지요

 

초등학교의 기억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몇가지는 기억납니다.

그때 아주 가난한 친구가 기억났는데, 그 친구가 왔습니다.

그제 이야기를 하니까 도시락을 못싸온 친구가 남자 2명, 여자 1명 이었답니다.

그 때의 남자애 2명이 와서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마치 소설속에나 나올 이야기입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번갈아 가서 도시락을 줬답니다. 순번을 정해서 2개씩 싸왔답니다.

밥을 얻어 먹은 아이의 기억은 있는데, 밥을 준 애의 기억은 모두 없었습니다.

받은 애의 기억이 맞겠지요, 저도 어머니께 어제 물어봤는데, 어머니도 기억이

없으시답니다.  저도 어려워서 도시락을 2개 싸지 못했을 거라고 어머님이 그러시네요.

 

밥을 얻어먹은 친구는 지금 보석세공의 장인이랍니다. 회사 직원도 많고요.

그 친구는 자기반 남자애들에겐 평생 진 빚을 술값/밥값으로 늘 갚을 거랍니다^^

  • 신초희 2011.10.30 02:55

    저도 어렵게 자라서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 저렴한 냉동식품 구워 도시락에 싸가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용돈을 잘 못 받은 지라  급식비 친구랑 1명분만 신청하고 둘이 나눠먹고 남은 돈으로 또사먹곤했는 데

    살아가는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것을 이겨내고 현명하게 노력한다면 그것이 밑거름이 될 거라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 홍두희 2011.11.05 02:00

    지금(11월5일 2시) ebs 에서 하이자오 7번지 ( CAPE NO.7)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레터투줄리엣을 재미있게 보신분은 이것도 보세요. 오래된 편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271
3887 정말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file 김용대 2018.06.16 307
3886 정말 오랜만에 유성우 관측하러 갑니다. 공대연 2016.08.12 303
3885 정말 언제쯤,,,ㅜㅜ 5 윤종성 2007.07.27 1020
3884 정말 아쉬웠습니다. 4 이상헌 2007.01.22 852
3883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해석 2004.09.21 804
3882 정말 다행. 8 file 한호진 2013.05.09 3723
3881 정기모임 주차할만한곳이 어디있나요 ? 차정원 2003.03.10 1061
3880 정기관측회나 비정규관측회때 차가 있어야 되나요 홍성배 2004.04.19 854
3879 정기관측회 참석합니다.(유종선) 유종선 2003.02.25 1092
3878 정기관측회 참석하고 이번주말에도 별보러... 정한섭 2004.03.03 881
3877 정기관측회 에 참여하고 싶네요 한재경 2003.02.26 1066
3876 정기관측시 주의 사항과 숙지사항 변성식 2002.10.29 1640
3875 정기관측사진(사진게시판에는 log-in 이 안되서..) file 최병일 2003.04.01 1074
3874 정기관측 추가사진입니다 file 김덕우 2006.09.25 1313
3873 정기관측 불참 강문기 2003.07.01 1014
3872 정기 관측회에 가서 별보고 왔습니다. 정한섭 2004.03.15 951
3871 정기 관측회 잘 끝나셨나요? 7 김준호 2006.02.05 847
3870 정기 관측 못갔던 저는... 5 유종선 2007.10.15 927
3869 정관합시다. 오늘?? 3 오광환 2014.04.05 2862
3868 정관취소시...맥주 한잔 어떠신지요? 15 공대연 2005.12.02 1264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