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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 장비를 접으시는 하선생님이 이 현상을 물어보셨는데 참 이상 했습니다.

옆에서 같은 장비를 철수하는 정철이도 같은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제가 살펴보니 정말 일반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아래 그림이 그 설명입니다.

서울이 127도, 동경이 135도이니까 동경에서 관측하면 중앙이고, 서울에서 관측하면 수직이 아닙니다.

지구가 둥글어서 서울과 동경이 평행이 되도록 선을 그으면 맞는 말입니다.

같은 시각 동경과 서울에서 각각 본 북극성 주변이 각각의 북쪽 수평선을 기준으로 하면 틀어졌으니까요.(극망) 

20150519_ann.jpg






그런데 꼭 이렇게 해야만 하나 의문이 듭니다.  

이 새로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위의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다까하시(또는 공지된 기술을 적용 했던지)에서 했다고 보는데, 다른 방법을 쓴다면 

어떻게 구현할지를 생각해 보는 겁니다. 그래야 판단을 하게 되지요.


즉 다까하시의 방법은 이해 했는데 왜 이런 결론에 도달했는가를 유추해 보고 싶은 겁니다. 

( 생각할수 있는 것들로는 제일 쉬운 방법으로  경도차이만큼 극망을 돌리면 될것같은데,,,,, 좀더 따져 보겠습니다 , 

  '저의 현재시간 천정의 좌표는? = 이번달의 2배 (초순은 여기서 -1) + 저녁 7시에 밥먹고 몇시간 지났지 = 지금 천정의 대충 적경좌표'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 이상헌 2015.05.19 15:21

    EM11 도 수평을 맞추면 극망이 약간 기울어져 보이던데, 같은 이유일까요?

  • 하원훈 2015.05.20 08:47
    극망을 돌리면 극축망원경 공축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이게 가장 간단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홍두희 2015.05.20 10:15

    제가 다까하시 극망을 제대로 안본것이 생각나네요.
    극망의 눈금이 두개로 분리가 되어 있을겁니다. 하나는 적경뭉치에 연동되고, 다른 하나는 적경회전축에 연동되고.
    그래야 현재시간의 하늘위치가 월일에 매칭이 될테니까요. 위의 구개의 분리는 시간과 월일 입니다.

    극망을 들여다 보면 별자리,시간,월일 3구분이 있는데 이 3개중에 2개는 붙어있겠지요.

    외부에서 보면 극망돌리는부분, 적경뭉치로 분리되어 있고요, 

    내부 눈금과 외부 회전부분이 각각 어느쪽에 붙어 있는지 이번기회에 알아봐야겠네요.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관점은 적경뭉치를 수직(지구중심)으로 놓아야(즉 정경뭉치를 수평으로 놓고) 정경뭉치가 당연히 더 안정적인데
    왜 적경뭉치를 틀었냐는 겁니다. 적경뭉치를 틀었기 때문에 무게추가 자연스럽게 아래로(수직방향)로 내려오게하면 정경뭉치의 아래방향과
    무게추의 아래방향이 벌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무게추와 적경뭉치가 모두 수직방향으로 내려진후에 극망을 지방시에 맞추어 돌리면 될것같은데 그렇지 않게 설명(다까하시)한것이라서
    무슨 더 편리한 방법이 아니겠는가 생각하는 겁니다.

    지방시에 맟추어 보정을 하려면 극망을 조금 돌려야 합니다.

    1)다까하시는 극망대신 정경뭉치를 조금 돌려서 보정을 했고,
    2)정경뭉치를 돌리지 않는다면 지방시만큼 극망을 돌려주면 됩니다.

    1)다까히시 방법은 매번 같은 적경(관측지 주변)에서 관측을 하면 지방시 보정을 않도 되고(즉같은 경도에서는 한번만 보정하고 나사로 고정),
    2)매번 지방시를 보정하려면 매번 극축 맟출때마다 현재시간에 수십분을 가감해서 극망을 돌려야 하는 것이 되네요.

    저 같으면 다까하시 방법을 쓰겠습니다^^  다까하시 good.

    -

    10분후 추가

    무거운 경퉁을 놀려 놓으면 아무래도 적경뭉치가 수직인겻이 보다 안정적이겠지요, 그럴때는 135도로 셋팅하고 현재시간에서 약 32분 쯤을 

    더하거나 뺀 시각으로 극망의 시간을 맞추면 될겁니다. 더할지 뺄지는 조금더 생각해보고요^^

  • 홍두희 2015.05.21 01:15 Files첨부 (1)

    이번 논의의 욧점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이상하지 않으세요^^  다까하시 적도의 몸통을 기울여서 사용하라니..

    20150521.jpg


    또 하나 가대가 적도의, 경위대로 크게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의로 끝나고, 다른 하나는 대로 끝나는 것이 이상했었는데,

    아까 사전을 보니 ( 아직도 'ㄱ' 에서 머뭄니다, 1958년 기준) 경위의(經緯儀)만 있고, 경위대는 없습니다.  ㅎㅎㅎ.

    '경위식 걸어밭임대', '경위의', '적도식 걸어받침대', '적도의' 의 설명이 있는거로 봐서 나중에 하나씩 나눠 썼나 봅니다.

    같은 사전안에 '밭임'과'받침' 모두 있는게 ㅋㅋ 


    또 하나 엇그제 사전을 보면서 '경도' 내용안에 '극이동'에 대한 연결설명이 있어서 찾아 봤더니,,,,,

    14개월의 주기로 지구 지축이 0.1초각 정도 원이동을 한답니다...... 조금 풀어쓰면 북극점이 약 14개월을 주기로

    30미터(0.1초각이 지구크기에서는 표면에서 이정도 입니다) 정도 돌고 있다네요.

    천구의 북극도 이만큼 도는 거지요^^

    참 참 참 새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아문젠이나 다른 북극점, 남극점을 탐험한 분들은 어떻게 거기가 극점이라고 판단했을까를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깜깜한 밤에(특히 백야가 있을수도 있는데,,,, - 백야시기는 피해갔을지 의문 이군요, 백야라야 덜 추우니까) 천문관측 장비로

    0.1초각 이내로 관측을 했다@@.

    먼저 도착한 탐험대가 혹시 다른 팀이 먼저 왔다 갔는지 근처를 수색했다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멀리까지 갔는가를 알수 있다면

    그당시의 관측 정밀도를 알수 있겠고, 언제 갔나를 안다면(이거는 검색하면 나오겠지요) 백야인지 아닌지, 백야였다면 해의 경위도와

    가져갔을 시계의 시간으로 판단했을텐데 그 극지에서 시계가 잘 돌아 갔을지도 모르고요(일기를 보면 시간이 나오나 안나오나로 시계를 

    가져갔나 안가져갔나 알겠네요). 해를 보고 위도를 결정했을수는 없을겁니다. 0,5도 시직경이 너무 크지요.... 

    극점 500미터 이내로 접근했다고 쳐도 1-2초각의 정밀도로 관측을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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