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부터 계속 영월을 가야되는데, 시간이 안 맞고 - 눈이 오고 해서 - 어제 아침일찍 영월-단양(영월 접경)-정선으로 돌아 다녔습니다.
1달전쯤엔 이대암님이 전화를 주셔서(NJP고장), 김덕우님의 EM200을 빌려드리려고 갔었고, 어젠 회수(NJP는 별통 이강순님이 고침)와
기타 등등 저의 잡동사니를 붙였습니다.
ㄱ. 저의 자작 B셧터 타이머를 약간 바꿔서 한컷찍고, 적경조금 이동시키고, 나머지 한컷을 찍게 했습니다. 적경을 조금 이동시키는
방법으로는 적도의에 붙어있는 오토가이드 포트를 이용했습니다. 좀 설명하면 저의 오리지널 'B셧터타이머2'는 벌브용 셧터와
포커스 출력이 각각 릴레이로 되어있습니다. 이 출력은 3.5MM 헤드폰짹과 2.5MM 헤드폰짹으로 푸러치 되어있고요.
또 셧터동작을 알기쉽게 전면에 LED 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어셈블러) 를 수정해서 요 LED용 단자를 적경이동용 출력단자로
변경을 했습니다. 이 출력단자에 트랜지터를 경유한 릴레이를 추가로 달고, 외부로 단자를 빼기위해서 기존에 있는 2.5MM 출력단자를
이것(적경이동 단자)용도로 기존 푸러치를 풀었지요. 이 별도의 릴레이와 출력단자는 릴레이 접접출력이고요.
이것을 직접 적도의의 오토가이드 단자에 물려도 되지만, 적도의와 거리가 너무 멀어(구불 구불 7~8미터) 적도의를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적도의의 오토가이드 포트를 옵틱(포토커플러, PC817+2.2K저항)으로 한후에 릴레이는 그쪽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셔터용 단자는 케논 5D용 유선리모콘의 선을 잘라서 3.5MM 숫놈으로 만들었구요.
적도의를 위치로 이동(고투)한후에, 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5D는 타이머에서 설정한 시간만큼 1컷을 찍은후 - 타이머에서 설정한
시간만큼 적경이 이동되고 - 잠시 일정한 시간만큼 지난후(항성시 안정) 2번째 컷을 찍게되는 것입니다. 중간에 사진이 PC로 자동전송
되는 것은 케논 프로그램이고요. 반복적인 일을 반으로 줄이게 되는 거지요.
2. 5D엔 90MM 렌즈가 붙어있는것 같았습니다. 랜즈 주위엔 수도 녹일때 쓰이는 빨간 열선이 둘려있었구요. 외경둘레 37CM 의 열선밴드,
까만 케이스속의 수동이슬제거기와 12V/ 1A 어뎁터까지 제 서랍에 있는것 풀었습니다. 열선밴드는 13오옴으로 만듬
3. 50CC 주사기로 만든 스위치도 교환했구요. 호주산 돔이 있는 돔 회전용 스위치는 돌릴때 손으로 계속 누르고 있는 방식이던군요.
4. 제가 안쓰는 삼각대도 드리고(오영렬님의 삼각대는 회수), 빅센 삼각대를 밑에서 조이는 손잡이 볼트는 M10에 길이는 50MM 는 되어야
하네요, 중간에 헛돌게 나사산도 까야 되고요(삼객대에 암나사가 나 있어서 그냥 숫나사로 조이면 삼각대와 적도의가 꽉 안 조여집니다)
손잡이쪽나사산 길이는 20MM, 중간의 25MM 는 나산을 까야되고, 적도의 밑조이는 쪽은 10MM 길이의 나사산(총 55MM, 4MM 와셔추가)
5. 스카이센서2000용 전원장치도 있는것을 드렸고(예전것이라서 그런지 +12V의 극성은 안쪽이 -임, 바깥쪽이 +)
정선에서는 음 음 만원만 씀
-
(22일 14시쯤 추가)
사진2개추가 함, 이 b셧터타이머2는 서천동회원을 빼고 이건호,윤준규(별도로 프로그램만 바꿈),권기식,이대암(하드웨어조금바꾸고 프로그램 조금바꿈)님께
늘 감사함의 기분으로 드렸지요^^
이것을 만들게된 동기["2"]가 '유종선님의 고생'이었는데, 왜 시계를 집어넣었냐(쓸데없이^^) 핀잔을 주었는데, 시계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아주 쉽게
(약 20분) 짰습니다 ㅎㅎ.
빅센 삼각대용 조임볼트 사진도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