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관측의 궁극은
초대형돕(?)
작년 스타파티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겨울관측이 불가하여 대안으로 고기리의 천문카페를 종종 들렀었는데 그때 쌍안장치로 달과 행성을 본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습니다(두 눈의 편안함과 입체감)
광축이 잘 맞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달과 행성을 쳐다보아도 피곤하지 않고 집중을 할 수 있어 상당히 좋더군요 - 쌍안의 장점을 인지^^
줌아이피스의 성능 + Brand 명성으로 짐작, 예전 수피령에서 본 짜이즈 쌍안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어 온라인에서 지인에게 부탁하여 최고급 쌍안경들을 자세히 보았는데 허걱~스왈로브스키 8.5x42 광각의 시야와 끝까지 떨어지는 예리함에 놀라고, 32mm의 짜이즈 쌍안경의 포터블과 성능, 마지막으로 짜이즈 빅토리 T*FL 10X56의 맑고 투명한 그리고 칼같은 선예도에 감동하여 천체용으로 가장 좋다는 빅토리 56mm를 영입하여 두 눈으로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빅센3인치 쌍안경을 추가하여 지난 정관에서 그 기쁨을 배가 시켰는데 만족보다는 오히려 두 눈의 욕망에 불을 지르더군요. 본격 대구경 제품을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1.100mm 맥스비젼
2.100mm 광학병기창 아이피스 교환식
3.110mm MS
4.120mm 니콘
5.125mm 빅센
6.150mm 후지논
5번은 홍회장님이 즐기시는 제품으로 많이 보았으므로 패스, 1번은 한 달간 본 결과 별로......
2,3번은 사용기가 많이 있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비교인식 등등......니콘120mm는 단종......
궁극의 쌍안경은 후지논6인치......초대형 망원경보다도 감동이 더 하다는데......무게와 가격이 ㅜㅜ......
그러던 중 지난 주말 집들이에서 이 제품을 보았습니다.
KOWA사의 82mm(FL)high lander prominar 지금 것 안시로 본 그 어떤 망원경이나 쌍안경보다고 좋더군요. 불이 아니라 핵폭탄이 떨어졌습니다. 70도 겉보기시야 + 주변 끝까지 살아있는 선예도 + 아이피스교환 + 두 눈
(동시에 SKY90에 ETHOS를 끼우고 본 감동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 아무도 에토스를 안보더군요)
안시의 대세가 대형돕과 대구경쌍안경이라는데...... 최근에 둘 다 봤으니 눈으로 이해가 됩니다
사악한 가격으로 과연 저것을 구매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목표로 돌진을 해봅니다.
안시에서 두 눈이 한 눈 보다 몇 배는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