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동안 아무 이상없이 돌아가던 C8 추적장치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증상: 새 건전지를 (9volt) 넣어도 추적속도가 느리고(20% 정도), 켜자마자 전지가 떨어져간다는 표시인 LED 깜빡임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몇분께 문의를 하였는데 이에 대한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1) 변성식 총무 : 기어 상태를 보니 구리스가 거의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구리스를 갈아 주어야 한다.

- 총무님, 지난 주말 본 내 망원경 상태와 아래 두 양반의 의견을 참조한 후 추가 조언 부탁합니다.

- 다음의 두 분께는 전화상으로 조언을 구하였음.

2) 정한섭 회원(전화상 조언): 구리스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음. 따라서 구리스 문제보다는 모터 브러쉬 등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는가. 또 구리스를 갈려면 첫째로 본래 있는 구리스와 같은 종류의 구리스를 사용해야 할 것이며(다른 종류를 쓰면 엉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임) 둘째로 구리스를 갈기 위해서는 적도의를 분해해야 할 텐데 그러면 재조립시 정밀도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 따라서 별통광학과 같이 경험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이 좋겠다.

3) 홍두희 회장(전화상 조언): 구리스보다는 추적 회로에 문제가 있거나 기어에 이물질이 끼었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정상적인 구리스라면 처음에 한번 치고 나면 추가로 갈 필요성이 그다지 없는 것이 보통이다.

* 상당 기간 별 안보다가 다시 볼려고 하니 기계가 협조를 않네요.

윤 석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