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멋진 정모를 보냈습니다. 함께 해주신 선배님들 정말 감사하였구요.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헌디... 제가 좀 주량 오바를 했나 봅니다
어제 2차 호프를 마친 후 전철타고 종로경찰서로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담당자랑 만나 전화기를 받았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서인지 제 폰은 배터리가 오링 나있었구요.
감사의 뜻, 나라를 지키느라 수고한다는 의미로 주스 항상자 품에 앵기고 나왔슴다.
처갓집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며 무사히 중간 환승도 하는 둥 나름 괴안은 상태 였다고 생각이 드는데...
막상 내릴 곳은 지나쳐 버렸나 봅니다.. ㅠㅠ
수유시장까진 기억나는디... 요기가 오데여 하고 두리번 거려 보니... 아뿔사 방학동....
쌍문동까지 기어가기 힘들어서 택시 이용 결정... ㅠㅠ
도착후 3천여백원을 주고... 숙소로 안전하게 꼴인 했었는데...
폰 충전을 할려고 보니... 이눔이 또 가출... ㅠㅠ
택시 요금 줄라고 주머니 뒤적이는 사이 또 탈출을 감행한 모양입니다.
이래서 1주일에 동일 폰은 2번 탈옥당해본 경험을 해보게 되었구요...
태어나서 첨으로 폰을 잃어 버린 경험도 모잘라 이런 짜릿한 경험을 ㅠㅠ
아무래도 제가 이상해 졌나 봅니다.
몸도 허하니... 지금 졸리네요. 술좀 작작 해야 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