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함께, 별친구와 논것은 다른글로 쓸거고요.
1. 지난스타때 스코프메니아(천망동) 유준규님이 자작 적도의 이름을 딸이름인 SUA(수아)로 했었지요.
17일 대구 첨성대의 김수중님이 퇴근후 오셨습니다. 서울->부안 과 대구->부안이 거의 같은거리입니다.
김수중님이 30년전에 민든 자작적도의의 이름이 '수' 랍니다 그때 만든 적도의는 수170 랍니다.
김수중님의 적도의는 첨성대의 천문캠프를 비롯해서 스타파티때 몇번 보았지만 이름이 수인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예전에 들었으나 SUA 와 비교하는 단계에서 다시 생각하게 됐는지도 모르겠죠)
역시 고기 구워 먹는 이런 저런 이야기속에 비교하게 되겠지요
몇달전에 그 수(170?)가 보관중인 창고가 불이났답니다. 모터구동용으로 부착한 구형EM200 콘트롤러(고속구동)가 고장나서
30년전에 장착했던 저속콘트롤러를 손봐서 다시 부착했습니다. 제가 그 저속 콘트롤러를 조금 손봤습니다.
그당시 고속 주행을하기에는 제가 이번스파타티때 완성한 큰 망원경구동용 미드 콘트롤러를 이용한 드라이버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에 장착을 못한것이었습니다.
수에 부착(장착)할수있는 적당한 크기와 힘이 있는 DC모터-기어-엔코더 조립체를 구하면 수가 고속주행이 다시 되겠지요
GOTO 도 되고.
2. 술먹으면서 금성일식, 비행기 등의 이야기속에 임상균님의 사진을 전아천분들께 보여드렸습니다.
청림천문대장님은 달을 스치는 비행기의 사진을 찍으시겠다고 하시는 군요
달을 지나는 비행기는 서천동의 20여년전 회지 표지에 황원호회장님의 스케치 그림이 있습니다.
스케치와 올해의 천문인의 교집합은 황원호와 조강욱이 되네요^^
비행기식(영이 되나요?? ㅋㅋ)과 올해의 천문인의 교집합은 황원호와 임상균이 되고요^^ ^^
임상균님의 사진을 처음 보는 분들은 입이 다물어 지지않지요. 금성오메가와 비행기 제트기류 까지 있으니....
오늘, 해와 달앞을 지나는 비행기를 어떻게 쉽게 찍을까를 생각했습니다.
삼각측량을 이용해야 하겠습니다.
해와 달의 시직경은 약 30초입니다.
비행기의 시직경도 이정도 근방이 되어야 하겠지요.
지금 계산기를 돌려보면, 비행기 길이를 약 70M 로 놓고, 지상에서 10KM 높이에 있다면(일단 고도는 천정)
지상에서 비행기의 거리각은 사인각 = 70/10000 , 아크사인70/10000 = 0.4도 = 24초각. 이값이면 충분하지요.
해는 이미 임상균님이 찍으셨느니 노출시간과 필터를 따라가면 되는것이죠.
달은 주변과 달이 어둡다는 조건이 추가되어, 필터경우와 노출시간경우가 추가로 고려되어야 하겠네요.
계산기를 한번 더돌려보지요.
봄에 인천 앞바다에서 배낚시를 했습니다. 배위에서 찌를 내려서 바닥에 있는 물고기가 물어주기를 한동안
기다리다가 소식이 없으면 선장님은 여기가 아닌가벼하며 다른 곳으로배를 몰고 가십니다. 고기가 안오면 배가 가야지요.
비행기는 항로가 있으니 그 시간대에 그 방향대로 움직이는 민간비행기는 비슷한 괘적을 그릴겁니다.
달과 해도 반나절동안 아주 천천히 괘적을 그리고요,
""비행기영 사진은 비행기를 찍는 것이 아니라 해와 달을 찍는 것이지요. ""
1)지상에서 해와 달의 고도를 알고, 2)지상에서 비행기의 고도가 앞의 달과해의 고도와같은 곳으로가서 찍으면 되는 것이지요.
지상에서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는 거리와 비행기까지의 거리(고도의 사인함수)를 지금 계산기로 돌려보지요.
즉 비행기가 해나 달로부터 지금 몇도각으로 떨어져 있다면 지상에서 얼마를 이동해해야 같아지느가를.
1도 차이가 날경우는.,,,, 약 20분간 그림(해,달,비행기,지상,사인각))을 그려보니 그림을 그릴 필요가 없습니다 .헐
해와 달의 광선을 평행광으로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앞서서 계산한 70미터만 지상에서 이동해도 0.4도의 차이를 매꿀수 있는 겁니다.
지금 동서로 높이(만미터) 지나는 중국-일본 직항비행기가 해옆을 지나면 몇도나 떨어져서 근접하면 해의
고도에서 사인각을 조금 보정(천정은 1, 천정에서 45도떨어졌으면(이위치에서는 비행기과의 거리가 14140미터) 곱하기 1.4)
해서 해의 방향(반대포함)으로 이동하면 되겠네요. 서울 어디에서도 충분히 이동해서 노려볼수 있겠네요
(이동을 안해도 하루에 한두번은 걸릴테지만, 보이는 비행기의 고도가 충분히 높은곳이 훤씬 유리하겠지요)
제집머리위 오백미터 이내높이로 비행기가 지납니다.주말에는 1/2의 확률로 2분마다 지나갑니다. 1/2의 확률의 표현은
바람 방향에 따라서 활주로 착륙방향이 다르기기 때문입니다. 이륙의 경우는 이륙하면서 자기 항로로 저마다 휘어지기에
노릴수 없을 겁니다. 이륙각이 착륙각보다 비행기마다 더 편차가 클거고요(하선생님 맞지요?? ㅎㅎ)
임상균님은 이미 좋은 '띠의터'를 알고 계시겟죠^^
유준규님께 비행항로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해야겠어요(정규항로의 좌우폭마진이 얼마니??).
500미터는 항공기가 너무 클 것 같고, 달의 크기와 비행기가 조화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1.5-3km 정도의 고도로 비행하는 여객기가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실제 촬영은 시도해 본적이 있엇는데, 운과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달도 움직이고 비행기 궤적도 비슷하지만 항상 동일하지 않고, 따라서 여간해서 운이 좋지 않으면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