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년말 정모때 천문력을 돌렸더니 수진이가 작년 것을 못받았다네요@@. 아니 왜 이제 이야기해 @@
작년초에 정모나 정관에 나올줄 알고 제가 안보내준거지요. 한달 두달 그렇게 1년이 지난거죠.
수진이가 달력을 꼬박꼬박 모았었는데 이빨이 빠졌다고 서운해(제가 보기에^^) 합디다.
오늘 작년것과 함께 아주 예전 천문력중에서 2부 이상있는것을 한 봉투에 넣었습니다.
1997년것은 천문대이름이고, 1999년 것은 천문우주기획이름이것이 보이시죠^^
이제는 2부이상 가진것 없습니다 ㅋㅋㅋ.
작년(2012년)것은 많이 여분이 있으니 혹시 없으신분은 정관때 제 뒷 트렁크 조사해서 가져가세요.
2(2012년 1월15일 19시 추가)
작년 6월6일 금성 일면 통과때 집앞 보육원에서 애들에게 금성식을 보여주었지요.
몇시간후 분당 아이파크 밑에서 ob에게 보여주면서 그동네 애들에게도 보여주며 극명한 대비를 보았구요.
보육원 아이중에 금성식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는 애가 있어서 놀랐는데, 그 이야기를 김상구님에게
이야기 했더니 쌍안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쌍안경을 받아와서 몇달후에 찾아가니 좀처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보육원의 허술함을 제가 조금 느꼈습니다 ㅊㅊ, 작년 부터 총 5번 방문) . 년말이 가기전에 마무리지려고
년말에 찾아갔더니 친척집에 갔다고 해서 년초에 드디어 만났습니다. 혜명보육원 신선10^^.
오랜된(7개월) 일이었는지 애는 기억을 못합니다(일식 시간을 알고 있었니?). 저도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구요.
아마 이 애가 아닐 확률이 50%는 되지만 이미 저도 그게 운명이러니 하고 과학에 관심을 가지는 애에게 주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저의 과감한 도전(ㅎㅎㅎ)으로 보육원에도 들어가 봤습니다. 원장님과 이야기도 하고, 보육 교사님과 이야기도 하고,
탁아 애들도 보고, 고아 들도 보고, 애들의 눈빛도 보고, 좀 있으면 자립할 고3정도의 학생도 보고, 어느 정도 각잡힌 모습도 보고,
밖은 영하 10도지만 따뜻한 방안에도 들어가 보고, 자는 방과 공부하는 책상도 보고, 애들의 애들 뒤의 부처님과 하느님도 쪼금 보고^^
상구에게 고마워서 인증샷 찍었습니다.
3(1월16일21시 추가)
미국 이베이에서 주문한 파란색 별지시기를 어제 받았습니다.
녹색과 비슷한 모양이어서 비슷한 출력으로 판단하고 구입했지만 녹색보다 훨씬 밝기가 어둡습니다.
우리눈이 녹색(노랑)에 가장 적응을 오래했기에 같은 밝기의 색이라도 녹색이 훨씬 밝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파란색 laser pointer 는 녹색에 비하여 택도없이 어둡습니다. 당연히 빛 줄기는 밤에서도 안보입니다.(과대광고)
같이 구입한 녹색 laser pointer와의 비교에서는 대략 10배이상 어두워보입니다. 파란색 laser poiner가 판매되는 것을 보고
파란빛이 빛의 산란의 유리(파장의 4승에 역비례로 산란)하므로 더 밝게 보일줄 알았는데 절대 출력량이 작은것 같습니다.
녹색과 파란색을 동일한 계측장치로 측정해봐야죠.
엇그제 정관때 정철이가 파란색 laser pointer 가 효과가 별로라는 권기식님의 경험을 이야기 해줬었는데 몇년 지났으니
출력이 나아졌나 했더니 아니군요. 지금 보니까 이 파란 laser pointer의 출력값을 표기 안해놨군요.
파란색 laser 지만 하얀색이 들어간것처럼 보여서 혹시 다른 빛이 들어간줄 알아서 프리즘을 통과시켜보았지만
다른 색이 들어가지는 않았더군요.
빨간laser와 파란laser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4(1월17일10시53분추가)
지난 년말에 예전 회사 동료들과 부부동반 원주 오크벨리에서 1박하며 놀았습니다. 1년후배 1명만 임원를 바라보며
버티고 있고요.
오트벨리는 양평임도에서 보던 동남쪽의 허연 불빛의 소스여서 좋은 기분은 아닙니다만 산속 넓은 분지의 아늑하며
널찍널찍 배치한 건물이 며칠쉬다오면 좋은 장소더군요.
숙소콘도 로비옆에 사설천문대 안내 설명과 대형 부로마이드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오크벨리 부속시설로 작은 천문대가
있고, 유료로 관측및 강의가 있는 겁니다. 부로마이드사진을 보니 헐 헐 헐.
아침에 나오면서 코멘트를 해주려고 했더니 출근전이라 부로마이드 사진을 실내로 옯겨놓고 문이 잠겼네요.
틀린그림 찾아보세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오크벨리 홈페이지에 같은 사진이 있네요.
5(2013년1월18일 13시8분추가)
어제 ㅎㄷㅎ(h2d) 와 ㅎㅎㅈ(h2j) 이 안양 평촌에서 처와 함께 짹리쳐 영화를 봤습니다.
홍두희의 아들 이름은 '윤'석, 한호진의 아들 이름은 '윤'태.
홍두희의 딸 이름은 은'지', 한호진의 딸이름은 윤'지'
홍두희의 처 성은 '배', 한호진의 처 성도 '배'
신기하죠??
6(18일14시33분 추가)
한달전쯤에 이대암님이 아침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침에 사진을 검색하니 뭐가 찍힌것 같다고 하시며 오늘밤예가 않좋으니(=오늘밤에 확인 할수 없어서).
지난번처럼 미국이나 호주의 원격천문대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부탁을 해달라고요.
좌표를 문자로 찍어 달라고 했지요. 30분후 좌표대신 문자와 전화가 왔습니다.
레몬 2012/f6 이며 발견당시 20등급, 오늘 등급이 12등급이랍니다....
이 레몬 2012f6 의 광도그래프를 보니 이번 봄(3월말)에 3등급정도로 밝아지는가 봅니다^^ 현재는 약 6~8등급.
7(19일22시15분 추가)
20여일전에 700여쪽의 과학사책을 봤는데 아주 아주 인상적인 내용이 2곳 있었습니다.
책을 다보고 소장하려고 온라인 중고서점을 기웃 기웃거리기도했고, 종로2가를 지나다가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책방을
발견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헌책을 가져와서 파는 매장의 점원에게 파는 모습이 보입니다. 역시 오래 살고 볼일이며
두루 두루 두발로걸어가며 발견하는 즐거움입니다.
첫번째 내용은 별을 관측하면서 발생하는 시차로 화성의 거리를 알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미 달과 해의 대략적인 상대적인 거리비는 알고(다분히 큰 오차로,,, 측정기술이 좋아도 절대거리는 못구함)있었지만
절대적인 거리는 뉴턴의 중력방정식과 케플러의 법칙으로도 알수가 없었답니다. 뉴턴과 케플러의 공식으로는 오직 한개의
항이 모자란것이없습니다. (뉴턴의 중력방정식에서 G값은 뉴턴도 몰랐습니다. G 값은 계산값이 아닌 상수값이니까요)
케플러와 뉴턴의 방정식으로 금성, 화성의 위치를 알았지만 거리는 알수가 없었답니다. 어는 한놈이라도 알게되면
다른 놈들은 줄줄이 알게 되는데....
화성의 시차를 정밀하게 측정해서 화성까지의 거리를 알았답니다. 그후 알려진 행성은 자동으로 쉽게 나오지요.
하긴 이후에 수성의 위치가 조금씩 틀어지는 이유를 모르다가 아인슈타인의 중력으로 인한 휘어진 공간때문이라고
알게되었구요.
두번째는 중요한 물리법칙의 하나인 불확정성원리를 보름 간격에 재대로 이해한겁니다.
제가 30년간 이해한 불확정성원리가 보름사이에 확 바뀐겁니다.
내가 던진 땅콩이 큰 당구공을 거의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볼링공으로 당구공을 건드리면 당구공은 이동하겠지요.
우리가 어떤물체를 본다는 의미는 외부에서 만들어진 광자(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가 그 물체에 부딛혀서
반사해서 다시 내 눈에 자극을 준다는 겁니다. 만일 외부에서 광자에 맞은 물체가 광자처럼 작은 물질이라면
그 광자만큼 작은 물체는 외부에서 광자를 맞기 전과 맞은 후의 위치가 다를겁니다. 즉 '다르니까 확정을 할수 없다'의
의미가 작동한다고 30년간 알아왔는데....
1달전에 옆 사물실아저씨가 아니라고(내사 잘못 알고 있는 내용) 했는데 잘 이해를못하다가, 이번에 본 책의 내용에
나의 오해와 같은 경우를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측정의 오차때문으로 옆으로 슬쩍밀어논 것과 같는 것은 아니다"라고 .
황인준님의 아스트로드림테크(레인보우..)의 소식이 궁금해서 가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데 요즘 새소식이 안 올라와서 궁금했습니다.
피기백용 비틀도 궁금하고요. 들리는 말로는 일선에서 손을 놓으셨다고도 하는데 한번 전화 해봐야겠네요.
8(19일22시18분추가)
원덕중님이 여행중에 네팔에서 미국가시다가 잠시 하루를 한국에 들린신후 한호진님의 화성에 들리셨다고 하네요,,
미리 알았다면 천문력을 드렸을 것을. 메일 드릴께요. 요 몇년 여분이 있어서 남은 천문력과 함께 보낼께요.
9(20일1시26분추가)
1월정모는 27일(일)에서 하루 당긴 26(토)예정입니다.
10(23일3시5분추가)
어제와 엇그제 앞 사무실 아저씨와 논 이야기 입니다.
굴절렌즈의 표면이 포물선인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우기더니만 하루만에 잘못알았다고 합니다.
그 동안 제가 95:5로 진다고 생각했는데 90:10 정도로 조금 올라갔습니다. 응용문제에서 제가 쪼금 더 아는게 있긴 있네요.
현수교의 현수선이 지수곡선이라고 했더니 책을 찾아보며 맞다고 합니다.
곡선중에 원-타원-포물선-쌍곡선-지수선(로그선)-현수선(지수선합)-싸인곡선-사이클론선 말고 다른 고유명사나
이름 붙인 곡선있냐고 물어보니 모른 답니다. 저는 앞집 아저씨가 알줄 알았습니다. 저도 찿아보지는 않았구요.
알고있는것 있으면 알려줘요.[->5시18분 추가; 포락선은 알고있는것이고, 베셀함수(오지함수??)와 리만곡선은 난해하고, 정규분포곡선은 전개식이 기억안나고]
그 아저씨는 이런것을 아주 신기해 합니다.
내가 옆으로 2m 를 이동하려면 에너지(일)가 필요합니다. 마찰이 없다면 에너지(일)이 없어도 되지만 그래도 이동할수 없습니다.
지금 있는곳과 2m 떨어진곳의 에너지가 같지만 일 없이는 이동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밑과 2m 떨어진곳 사이에 아래로 현수면이나 포물면이나 반구면이 있다면 에너지(일) 없이도 이동할수 있습니다.
신기하죠? ,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심오하지 않습니까???
상대성이야기, 양자역학이아기 (- 이분야에서는 제가 100:0 으로 집니다)를 하던중에 시간여행을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안됩니다. 설명은 이렇습니다. 현재의 내가미래나 과거로 간다면 나를 구성하는 원자가 2곳에 있게되는 모순이 생긴다고요.
지난주에 첨성대 김수중님의 오래된 자작 적도의 SU170에 미드의 오토스타를 구동하도록 큰 모터 증폭기를 보내드렸습니다.
웜기어에 맞는 DATA를 넣어야하는 수고도 조금필요하지만 모터와 기어를 바꿔야 하는 것이 큰일 일지요.
손때묻은 오래된 자기 장비가 다시 쌩쌩돌때 저도 좋습니다.
11(23일3시51분추가)
미국이베이에서 meade STARFINDER 가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 미드 16인치 스타파인더(St Ar Finder) 가 S(서울) A(아스트로) F(파인더)로
된것아시죠? 축만 부드러우면 2축에 기어를 부착하고 요것을 끼워 넣으면 고투가 쉽게 되겠지요^^
11(23일12시30분 추가)
앞의 10번항에서 언급한 곡선에 해당될 모습이 아침에 떠올라서 욕조에 몸 담근후 물빠지는 모습을 한번더 봤습니다.
원의 중앙에서 시작해서 회전하면서 반지름이 증가되는 곡선의 고유이름이 있나요? ㅎㅎㅎ.
x(2차함수)항과 y(2차함수)항외에 추가로 z(1차함수이상)항이 있으면 되니까요. 쉽게 볼수도 있고, 이해도 쉽고^^
12(25일21시54분추가)
위의 곡선이름이 욕조하면 유레카를 떠올리는 '아르키메데스나선' 이랍니다(10분전에 정리하려고 확인차 인터넷검색에서 찾았습니다)
저는 나선을 생각하며 욕조에서 물빠짐을 떠올렸는데 재미있네요^^ 아르키메데스의 영향이 수천년을 내려온거지요 ㅎㅎ.
어제 이 곡선(아르키메데스 나선)의 식이 [r(t) ]^2= x^2 + y^2 ,( t는 또다른 변수) 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앞집아저씨를
만났는데 대뜸(0.2초) r(쎄타)=a세타라고 합니다. 극좌표로 간단하게 표시하면된다고,,,, 하긴 맞습니다 ... 헐헐헐.
오늘 뉴스에 지상 190km 에서 90분에 한바퀴 도는 오래된 위성이 지구로 얼마있으면 떨어진다고 합니다. (코스모스1484)
어느연구원 발표에는 초속8km 의 속도로 떨어진다고 하며 정부는 위성의 괘도를 실시간 추적한답니다.
아 황당합니다. 우리 정부의 능력으로 보건데 실시간 추적이 말이 됩니까 @@
초속 8km 표현도 이상합니다. 지상 190km 상공의 원주는 (6400+190)x2x3.14 = 41345km, 90분은 5400초
41345/5400 = 7.7km. 로 이동하는 것은 맞지만 추락이 아니고 수평이동인데..... 추락이란 수직이동 아님감?????
아무튼 이번 인공위성이 고도가 낮은 정찰이나 첩보위성이어서 그렇지 만약 정지괘도 위성이 지구로 떨어(자동 귀한^^)진다면
아르키메데스곡선을 대기권진입까지는 보여주겠네요^^
아르키메데스 나선 = r(θ) = a + bθ.
13(27일20시56분추가)
어제 화성 용두리 한호진님 집에서 정모를 하면서 녹색레이저포이터와 블루레이져포인터를 가지고 여러명이 놀았습니다.
블루레이져포인터는 코르크 마게에 검정색으로색깔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블루레이져는 확실히 광 파워가 높은데도 빛의 경로가 그린레이져에 비해서 확실히 흐린 이유가 눈의 민감도 차이려니까
생각이 들었는데, 한시간전에 생각나는 것은 이 블루레이져 파장 405나노미터는 그 두배인 809나노미터(808나노미터레이져는 상용입니다)
에서 부가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기 듭니다. 809(808?)은 적외선이니까 열이 많이 나는 것이고요.
즉 제가 구입한 블루레이져는 약 30mw 급이며 적외선인 808 파장은 25mw,주파수가 두배로 공진된 405파장은 약 5mw 로 추측됩니다.
프리즘을 이용해서 푸른색 촛점 옆이 뜨거운 지(작은 온도계 탐침또는 체온계)를 확인하면 되겠지요 - 마치 수백년전에 적외선을 발견한
방법처럼....
14(28일17시16분추가)
아 뭐야^^, 전원 꼽으니까 그냥 들어오잖아요^^ 넌 센스 콜링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몇달동안 헐헐헐.
미국에선 이래도 돈 믾이 받는 다는데...... ㅋㅋ( 비용은 -(마이너스)녹색레이저포인터?? ㅎㅎㅎ)
15)미국 오크라오마(OK)로 천문력을 보냈습니다. ems는 \55,000 정도라서 비싸서 조금싼 \35,000 항공등기소포로 보냈습니다^^
회장님이나, 사장님이나 후덕하십니다...^^
금성 통과를 맞춘 학생은 꼭 미래의 과학도로 자라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