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친구에게 좋은(비싼 조립) 자전거를 영구대여받고는 집사람에게 괜히 미안해서 새 자전거를 사줬습니다.
안 타보고 샀더니 집에가져와서 조립해보니 안장이 너무 높습니다. 높아도 너무 높았습니다.
기타등등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고 일부는 조금 줄였는데 10cm 정도가 그래도 부족했습니다.
새거지만 과감히 톱을 들이댔습니다.
톱질을 하고보니 길거리를 굴러다니는 자전거가 왜 조금씩 다른지 이해가 됩니다.
용접은 근처에서 2만원어치 막걸리와 동태탕으로 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