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전에 e-bay에서 60mm 싸구려 프라스틱경통을 보았습니다.
미드의 ngc-60으로 나온지는 십년이 지나것 같았습니다.
숫자가 표시되는 부분이 선명하지 않아서 이것이 무슨 물건인지 파악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시용설명서를 읽어보고는 내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손투 장비입니다. 486노트북에 win95에서 QBASIC으로 18년전에 주물렀던 바로 그 기능입니다. 저도 WOW.
오늘 아침 경매낙찰 받았습니다(그동안 3번 연속 구매자가 없었으니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서) 1인 최저가로 낙찰받았습니다.
일단 모셔놓고 분해해서 GOTO기능을 빼서 다른 곳에 이식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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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9월19일 추가
아래 중고 ngc-60(3번 연속 아무도 관심을 안겨셔서 65불 시작가격으로 낙찰^^ ,2대 묶어서)를 65불로 낙찰받고 미국배송비 18불, 한국배송비 45불로
지불했습니다. 다음주에 도착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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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 1시반 추가
아까(23일 저녁) 집으로 배달된 물건을 받았습니다. 프라스틱 기어라서 뭉개지고 깨졌지만 그건 내 알빠 아니고^^(알맹이만 들어내 쓸거니까),
감속비율과 엔코더 분해능을 알기위해 분해를 했습니다.
하나는 버전 1.0e(2002년). 다른 하나는 버전 1.1a(2005년) 이며, 2002년것은 시계배터리가 없고, 2005년것은 시계배터리가 있습니다.
감속비는 먼저 수직축을 분해해보니 겨우(^^ ^^) 75 입니다. 이거로는 2분각의 분해능(36회전 엔코더)이 됩니다.
흐흐흐흐흐흐 , 그래도 좋습니다(작은 기대 때문)
(참고로 미드의 다른 장비는 최소한 9000이상의 감속비를 가지면서 모터로 추적합니다)
엔코더는 36슬릿 - 12기어 : 90기어 - 12기어 : 120기어(지름 약 61.5mm) 이며
A/B 상으로 4분해능 , 36슬릿으로 36 분해, 감속비 75로 75 분해, 합하면 4 X 36 X 75 = 10800 분해하며,
360도 X 60분 = 21600 분 이니까 21600분각/10800 = 2분각이 됩니다.
돕소니언에 이것을 붇이게 되면 다른 신뢰성이 있는 엔코더를 붙여야 하는데 36 X 75 = 2700 으로
2700 짜리 엔코더를 구하면 딱이련만 얼마전에 프린터에서 빼논 엔코더는 1800 짜리니......
2700 과 간단한 유리수의 배수가 되는 엔코더를 구해야 겠습니다(이때 또 쓰네요 리듀서 엔코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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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18시30분 추가.
시계가 내장된 버전(아마도 ngc-60tc)은 배터리통의 뚜껑이 었었는데 만들었습니다.
작동 테스트로 끝냈습니다.
손으로 빨리 돌리면 오류가 생깁니다 - 이 증상은 전용 엔코더칩을 사용하지 않는 회로는 모두 같습니다.
1초에 180도이내로 돌려야 눈금이 틀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1초에 180도 회전이라면 ->12시(180도) x 60분 x 60초 = 43200 배속^^ ㅋㅋㅋ.
제가 리플달은 위의 사진에도 이 문제(수동으로 빨리 회전 할때)로 엔코더 data 저장회로(도시락통 크기)를 만들었었습니다.
이제는 손톱만한 ic가 사용됩니다(미드,세레스트론 고급 기종, 7166/7266 ? )
80년대 중후반 경에 가대에는 적경과 적위 그리로 베터리 연결해서 추적하는 기능이 이렇게 있는 경우도 고급에 속했지요. 적경적위 알고 있는 별을 망원경의 중심에 들어오게 맞추고 적경눈금과 적위눈금을 손으로 돌려서 맞춘다음 고정하고 원하는 대상의 적경적위를 성도에서 찾아 적경적위를 조정해 주면 일명 손투가 되었습니다. 위 제품을 여기에서 한단계 발전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옛 생각이 나게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