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천문현상이 있을 때는 참지 못하고 출동하게 됩니다.
6월 1일이 다소 맑아서 가장 가까운 서쪽 터진 곳을 찾아서 상암동 시민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서둘렀는데 도착하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시간이 8시가 가까워 주차장에 차를 낑겨넣고 강변까지 달렸습니다.
먼저 금성이 보이기 시작하고 잘 찾으니 그 위에 수성이 보였습니다.
목성은 얕은 연무로 인해 관측은 안되었고 사진은 한 100여장 찍었습니다.
집에 와서 확대해 보니 선명하지는 못하지만 수성-금성-목성이 나란히 잡혔습니다.
확대해 보면 더 잘 보입니다.
Canon50D, 28-70mm, f5.6, iso800/400, 1초, soft fi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