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서방입니다~
아침 출근할 때 하늘 보고 황망했었습니다. 요즘 매일 구름 낀 하늘만 보여 주길래 관측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무척 맑은 하늘을 보니, 심통이 납니다. 괸시리 하늘을 원망 해보지만, 사실 문제는 저 한테 있음을 알길래 조용히 반성 해보네요 ^^;;
다름 아니라, 장비가 무거워(?) 다운 그레이드를 고민 중입니다.
현재 제 장비 구성은 120mm (f=900mm) 굴절, 81mm ( f =621mm) 와 EM200으로 되어 있는데요...
며칠전 청주에 사시는 분께 81mm는 분양했습니다. 맘은 120mm를 처분하고 싶었는데. 비교적 똘망한 별상을 가진 놈이라
내심 아까운 맘도 들어... 고민되었습니다.
암튼,
장비 무게를 좀 줄여 보고 싶은 맘이 소록 소록 들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맘까지 같이 들어서
무척 곤혹스러네요.
요즘은 은하 등등보다는 국민 대상과 광시야로 많이 생각이 갑니다. 은하를 제대로 찍으려면 고정관측소에 촛점 2000mm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게 생각하니 촛점 900mm가 애매하게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생각했던 구성은 100mm 급 메인 장비, 70~50mm급 서브 장비와 EM11 정도의 구성을 하면 어떨까였습니다...
EM11이 공식적으로 7kg을 탑재한다니 대충 5kg를 목표로...
메인장비가 3~4k, 서브가 2k 카메라 1k로 5kg은 어림이 없는... ㅠㅠ
해서 서브장비 외에 가이드 용으로 애기대포 ( 1k 안됨)도 염두해 보고 있습니다.
EM11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권장 탑재가 어느정도인지 궁굽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제 상황에서 선택할 수있는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_+ )
질문1) 메인장비 변경 혹은 유지? (현재 메그리즈120ED)
질문2) 서브장비 선택은? (현재 없음)
질문3) 적도의 변경 혹은 유지? (현재 EM200T2)
질문4) 기타 조언도 환영합니다 ^^
4인치급 어설픈 촛점거리는 또다른 광각의 목마름을 채우지 못합니다. 크롭바디급에서 150~200mm급 망원렌즈 사용해보니 아주 좋은 화각들이 많이 나옵니다. 가대도 그냥 유지하심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