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서호주 별관측 여행을 준비 중이며 일정의 60% 정도 계획이 완성되었습니다.
2014년 서호주 천체관측 탐사 준비과정을 여기에 올려서 앞으로 관측가실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는 정교한 소형적도의 인 EM11을 상헌님께서 빌려주셔서 잘 사용하고 반납하였는데 몇가지 폐를 끼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제가 평소에 감정없이 사용하던 EQ5 synscan을 적절하게 튜닝하여 가져가지로 했습니다.
어제(2014. 5. 29) 최종적으로 가이드 및 starry night pro와의 연동을 끝내고 가이드 ccd인 Lodestar의 초점 거리만 조정하면 세팅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역시 정성이 중요하더라구요... 감정을 듬뿍 담아서 1주일 정도의 조정기간을 거치니까 이저렴한 적도의도 가격이상의 성능을 보이더라구요
정관에가서 수행할 최종 테스트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아래는 구성이 완료된 상태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적도의 EQ5 Synscan는 Ascom의 EQ5모드로 Starry night pro와 연동을 시키고 이 과정에서 USB TO Serial 변환 어댑터가 사용이 되었으며 Com포트를 일치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goto 잘 됩니다.
Lodestar을 이용한 가이드는 비축가이드를 사용하여 가이드 경의 무게를 줄였으며, 서호주하늘이 워낙 좋기 때문에 가이드성을 찾는데는 걱정이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단지 카메라인 Canon 5D와의 초점거리를 일치시키기위해 연장통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화성 화인엔지니어링에 아댑터를 짧게 잘라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가이드는 PHD Guiding을 사용하는데 생각보단 그래프가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
작년엔 주경을 SKY90에 리듀서를 붙여서 410mm 정도를 사용했었는데 화각이 좁아서 에타카리나, 대마젤란 성운이 잘리더라구요, 그래서 350mm 화각을 갖는 Megrez 72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주변별상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구성한 촬영세트는 삼각대와 망원경을 제외하고는 Xino 케이스 하나에 담아집니다. 가벼운거죠...
최적화하느라 입술이 부르텄었으나 만족스럽습니다...
촬영결과물을 곧 올려보도록하겠습니다..
많은 행운을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