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구석에 쳐박혀 꼼짝 안하는게 아니란 증거샷들 올립니다.
먼저 제설작업을 하면서 눈을 전부 길가로 밀어놨기 때문에 높이가 50cm는 되고 얼어있습니다.
그놈을 치우기 위해 삽을 가져갔는데...쇠로된 평삽이 더 유리할듯합니다.
적설량은 대략 25cm쯤인데 많이 주저 앉은듯..
다음은 아침에 산에 있는 나무들입니다.
가지위에 있는건 새집이 아니라 "겨우살이" 입니다. 약용으로 쓰이며 차로 끓여마시면 아주 좋습니다.담엔 사다리하고 긴 장대도 가져가야 할듯..ㅋㅋㅋ
어제 나홀로 관측을 무산시킨 장본견 입니다.
요 가스나가 사춘기인데 동네 머스마개쉬끼들이 껄떡대기에 데리고 다닙니다...
아~동네 머스마 개들이 물려 죽을까봐 예방차원입니다. 옆 회사의 풍산개 다 큰넘 한마리 보낼뻔 했습니다.
장난으로 근처가서 물엇! 했는데...그노마 꼬랑지 내리고 개집으로 줄행랑...요 가스난 뭐가 그리 약오른지 갈기를 다 세우고....큰일날뻔 했죠.
저 티오피는 보여주기용..ㅎㅎ
오늘 아침에 차안의 얼음을 녹이려고 히타를 켰는데 차에 부착된 온도계가...-19도 입니다.
실제는 -23도쯤 되었을겁니다.
눈 치우느라 젖은양말 벗고 자다가 일어나서 얼른 신었습니다.
콧구멍이 뻥 뚤리는게 아주 좋더군요.
오늘은 힘들고...이번주중 한번더 마실 댕겨와야겠습니다...
간단요약.
겨울은 추워야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