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두달이 넘었는데 일부러 온라인 쇼핑을 안(못)하고 있습니다.
사놓고 벌려놓고 수습안(못)한 것들이 많아 지니 이제는 치우는 작업중입니다.
어제는 고장난 스케너 2개를 분해했습니다. 약 30mm 촛점거리의 랜즈가 나오던데
얼핏보니 신기합니다. 랜즈구경이 약 8mm 인데 40mm 거리에서 40mm 이상 벌어지는
각도에 있는 상을 잡아내고 반대편에 상을 만들어 내니 천천히 원리를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스케너에서 작은 형광등(12v ccfl 램프)을 빼고, 딱딱한 비닐로 만든 형광등 케이스를 활용하고,
하선생님, 조선생님이 놓고가신 배터리를 이용해서 12v 휴대용 형광들을 만들었습니다.
발밑 책상아래에 떨어진 부속들을 찾기 편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