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천문 홈페이지 게시판에 보면 심심치 않게 망원경 구입에 대해 질문을 하는 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글을 올린 분들의 의도와는 다른 대답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이분들을 위해 허접 하지만 몇 가지 조언과 충고을 드리고자 합니다. 필자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한글이기 때문에 100% 맞는 글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1. 고정 관념을 버리세요.
입문자 분들이 가장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고정관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됩니다. 별관측 = 망원경 이란 생각을 공식화 하고 그래서 별을 보기 위해선 무조건 망원경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맹목적으로 망원경 구입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정확한 지식이 없어 정보를 구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천문관련 홈페이지 게시판을 선택하지 않았나 합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망원경 이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이라고 할 수많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별=의지 이게 더 좋은 공식이 아닌가 하는데요 의지가 있는 분이라면 망원경 없이도 관측 다닐 길은 많습니다. 개인 사설천문대 나 시립천문대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천문 동호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망원경에 대한 과대한 생각도 버리세요
아마추어 천문에 입문하시는 분들 중에 대다수의 분들이 여기에 속하지 않나 싶은데요 망원경의 성능을 너무 과대 평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망원경만 있으면 책 속에 나온 사진과 같은 모습의 별들을 볼수 잇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책 속에 이미지 같은 모습은 절대 기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런 책속의 사진들은 대부분 천문대에서 촬영한 사진이거나 전문가들이 촬영한 사진들 중에 최고로 좋은 사진들만 골라서 실은 것들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리온 대성운과 안드로 메다 은하를 사진으로 보면 정말 멋있죠 칼라플 하면서 웅장하고 그러나 이것들 망원경으로 보면 흑백으로만 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망원경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천문 관련 서적에 보면 무슨 대상을 구경이 얼마짜리 망원경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더라 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런 글들은 조금 과장된 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별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말에 의미를 이해 하지만 전혀 별을 보신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전혀 짐작을 못하실 겁니다. 예로 저의동호회 회원님이 격은 일화입니다.
과거 아는 사람이 동호회 회원님을 따라 별을 보시겠다고 말씀하시고는 당시로서는 전문가 분들도 가지고 싶어하는 망원경을 일보서 구입해 가지고 오셨답니다 그리고 첫 관측하는 날 몇 가지 대상을 관측하시고 이게 모야 라는 말에 회원님이 원래 그건 그렇게 보여요 라고 했더니 몇일 뒤에 망원경을 중고로 팔았다고 하더군요.
필자가 생각하기엔 그분 분명히 사진속에 모습을 기대하고 가셨다가 크게 실망 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입문자 분들이 처음에는 왕성하게 활동하시다가 오래 가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 때문 이지 않나 합니다.
3. 좋은 망원경만 있다고 관측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령 돈이 많아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장비를 구입했다 해도 기본적이 지식이 없다면 관측하기 힘듭니다, 최소한 별자리 위치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고 망원경 동자원리 조작 방법 등등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관측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 직식을 달달 외워 가면 관측이 가능한가? 저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일부 관측은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좀더 깊이 들어가면 포기 하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는 다시 보기 편한 대상을 보겠지요 매번 관측을 이런 식으로 일부 한정된 대상만을 본다면 금방 식상해서 오래지 않아 관측을 포기 하게 되겠지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과측 경험이 많은 분들과 함께 관측 하는 것입니다. 개인 사설 천문대나 시림 천문대를 이용하면 그곳 운영자 분들이 계시니 그분들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동호회나 단체의 관측회를 동행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4. 그럼 초보자는 망원경 구입해선 안된단 말이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초보자도 망원경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개인 관측장비를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관측시간을 자유로이 할당해서 관측을 다닐 수도 있고 또 본인이 직접 장비 셋팅하고 직접 대상도 찾아보고 하기 때문에 더욱더 빠르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이 많습니다
다만 시기가 문제 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구입한 망원경은 훗날 후회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전 이런 분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거 필자가 그랬기 때문입니다.
망원경 구입 결코 서두를 이유는 없습니다. 지구가 내일 망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 밤 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내일부터는 안뜨는 것도 아닌데 굿이 서두를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필자가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 망원경 구입시기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10회 정도 외부 관측을 다녀온 후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쯤 되면 아마추어 천문에 대해 격을 만한 일들은 당해보고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 돼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입니다. 단순히 별이 아름다워서 동경의 대상이기에 별을 보려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쯤 되면 아마추어 천문에 쓴맛과 단맛을 느끼게 되고 그 결과 그래도 난 별 볼만하다 판단이 서면 그때 망원경이란 도구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이쯤 되시면 자신에게 맞는 망원경이 어떤 것인지 판단이 서게 되고 때문에 천문관련 홈페이지 게시판에 망원경 구입 때문에 조언을 구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이게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망원경 구입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5. 필자의 허접한 망원경 구입기
필자가 최초 망원경을 가져본 것은 초등하교 4학년 시절 이였다. 당시에는 백과사전을 구입하면 덤으로 주던 것이 망원경 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50mm 굴절이지 않나 한다 .
여하튼 처음 달이라는 대상을 죽어라 봤다 그것도 친구들 앞에서 어깨 힘줘가면서 ^^
어린 시절이라 이것도 오래 가진 않았다. 그리고 다시 망원경을 소유하게 된 것은 고등하교 시절 무슨 행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겐꼬130mm 반사 망원경 이였다 그리도 이건 폼점 났었다 과거에 비해서 ㅡ,.ㅡ 그러나 이것 역시 관측대상은 달이 전부였다. 천문에 대한 직식도 업을 뿐더러 별자리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고 있었고 또 관측이래야 서울 도시 한복판 집 옥상에서 보는 것이 전부였으니 다른 대상을 찾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 싶다 그러다 드디어 필자가 돈을 주고 망원경을 구입했다 98년 뉴스와 신문 매체들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기친 일이 있었다 그때의 희생 양의 하나였다 ㅠ.ㅠ 98년 뉴스와 신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이 사자자리 유성우였다. 시간당 몇천개 이상 떨어진다고 날리 였었다. 당시 별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로써는 그냥 넘길 수만은 없는 일이였다 그래서 114mm 반사 망원경을 덜컥 구입학 되었다 그것도 거금을 들여서 말이다. 그때 다시 이 모델을 고른 이유는 업자의 농간 ( 사진촬영도 된다는 말 ) 과 천문서적의 농간 ( 반사 120MM )급으로 무슨 대상을 보면 어떻게 보이고 분해능이 쩌쩌고 해서 아 이것만 있으면 책에서 보았던 대상을 모두 볼 수 있구나 또 시진까지 찍을 수 있다니 이것만한 망원경이 또 있을 소냐 해서 구입했는데 역시 다 사기에 고짓말 이였다. 그래도 그시기 장족에 발전은 했었다 처음으로 목성 토성 그리고 오리온대서운 , 안드로메다를 관측했으니 말이다 .
그런데 우낀건 필자가 114mm로 안드로메다를 관측했다는 사실을 서천동에 가입하고 난후에 알게 되었다 당시 안드로메다를 관측하기 위해 무지 고생고생 해서 몬가를찾기 찾았으나 대상 가운데 몬가 희뿌연 구름 같은 것이 있었을 뿐 책에서 보았던 나선팔과 같은 그런 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었고 또 당시 보던 책에는 100mm급 이상으로 관측하면 나선팔을 구별 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기 때문에 그게 안드로메다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여튼 현금주고 장비라 그런지 한동안 아파트 옥상에서 이것 저것 많을 것을 보기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매일 같은 대상만 관측하게 되다 보니 지루한 느낌에 이것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별을 잊고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승용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고 그분이 올려놓은 사진을 보게 되었고 특히나 플레아데스 사진은 필자에게 다시금 망원경을 잡게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114mm의 허접한 망원경과 가대는 나의 심금을 울렸고 사진을 찍고 싶다라는 간절한 생각에 하나씩 준비해 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천문서적을 몇권 구입해서 읽어 보았고 지승용님의 망원경과 동일한 망원경을 다시금 구입함과 동시에 서울 천문동호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서천동에 가입해서 많은 고수 분들의 가르침과 더불어 야외 관측을 하게 되었고 지승용님 홈페이지 글을 참고 삼아서 몇장의 사진도 남기게 되었다. 지금은 사진 관측에 전념해보고자 최근 굴절 망원경과 좋은 가대를 새로이 구입하게 되었고 지금도 아파트 옥상에서 이번에 구입한 장비들을 가끔씩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다음 관측회를 기다리면서..
2002 10 17 bumsoo
1. 고정 관념을 버리세요.
입문자 분들이 가장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고정관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됩니다. 별관측 = 망원경 이란 생각을 공식화 하고 그래서 별을 보기 위해선 무조건 망원경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맹목적으로 망원경 구입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정확한 지식이 없어 정보를 구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천문관련 홈페이지 게시판을 선택하지 않았나 합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망원경 이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이라고 할 수많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별=의지 이게 더 좋은 공식이 아닌가 하는데요 의지가 있는 분이라면 망원경 없이도 관측 다닐 길은 많습니다. 개인 사설천문대 나 시립천문대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천문 동호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망원경에 대한 과대한 생각도 버리세요
아마추어 천문에 입문하시는 분들 중에 대다수의 분들이 여기에 속하지 않나 싶은데요 망원경의 성능을 너무 과대 평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망원경만 있으면 책 속에 나온 사진과 같은 모습의 별들을 볼수 잇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책 속에 이미지 같은 모습은 절대 기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런 책속의 사진들은 대부분 천문대에서 촬영한 사진이거나 전문가들이 촬영한 사진들 중에 최고로 좋은 사진들만 골라서 실은 것들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리온 대성운과 안드로 메다 은하를 사진으로 보면 정말 멋있죠 칼라플 하면서 웅장하고 그러나 이것들 망원경으로 보면 흑백으로만 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망원경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천문 관련 서적에 보면 무슨 대상을 구경이 얼마짜리 망원경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더라 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런 글들은 조금 과장된 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별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말에 의미를 이해 하지만 전혀 별을 보신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전혀 짐작을 못하실 겁니다. 예로 저의동호회 회원님이 격은 일화입니다.
과거 아는 사람이 동호회 회원님을 따라 별을 보시겠다고 말씀하시고는 당시로서는 전문가 분들도 가지고 싶어하는 망원경을 일보서 구입해 가지고 오셨답니다 그리고 첫 관측하는 날 몇 가지 대상을 관측하시고 이게 모야 라는 말에 회원님이 원래 그건 그렇게 보여요 라고 했더니 몇일 뒤에 망원경을 중고로 팔았다고 하더군요.
필자가 생각하기엔 그분 분명히 사진속에 모습을 기대하고 가셨다가 크게 실망 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입문자 분들이 처음에는 왕성하게 활동하시다가 오래 가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 때문 이지 않나 합니다.
3. 좋은 망원경만 있다고 관측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령 돈이 많아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장비를 구입했다 해도 기본적이 지식이 없다면 관측하기 힘듭니다, 최소한 별자리 위치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고 망원경 동자원리 조작 방법 등등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관측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 직식을 달달 외워 가면 관측이 가능한가? 저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일부 관측은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좀더 깊이 들어가면 포기 하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는 다시 보기 편한 대상을 보겠지요 매번 관측을 이런 식으로 일부 한정된 대상만을 본다면 금방 식상해서 오래지 않아 관측을 포기 하게 되겠지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과측 경험이 많은 분들과 함께 관측 하는 것입니다. 개인 사설 천문대나 시림 천문대를 이용하면 그곳 운영자 분들이 계시니 그분들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동호회나 단체의 관측회를 동행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4. 그럼 초보자는 망원경 구입해선 안된단 말이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초보자도 망원경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개인 관측장비를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관측시간을 자유로이 할당해서 관측을 다닐 수도 있고 또 본인이 직접 장비 셋팅하고 직접 대상도 찾아보고 하기 때문에 더욱더 빠르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이 많습니다
다만 시기가 문제 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구입한 망원경은 훗날 후회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전 이런 분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거 필자가 그랬기 때문입니다.
망원경 구입 결코 서두를 이유는 없습니다. 지구가 내일 망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 밤 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내일부터는 안뜨는 것도 아닌데 굿이 서두를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필자가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 망원경 구입시기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10회 정도 외부 관측을 다녀온 후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쯤 되면 아마추어 천문에 대해 격을 만한 일들은 당해보고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 돼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입니다. 단순히 별이 아름다워서 동경의 대상이기에 별을 보려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쯤 되면 아마추어 천문에 쓴맛과 단맛을 느끼게 되고 그 결과 그래도 난 별 볼만하다 판단이 서면 그때 망원경이란 도구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이쯤 되시면 자신에게 맞는 망원경이 어떤 것인지 판단이 서게 되고 때문에 천문관련 홈페이지 게시판에 망원경 구입 때문에 조언을 구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이게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망원경 구입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5. 필자의 허접한 망원경 구입기
필자가 최초 망원경을 가져본 것은 초등하교 4학년 시절 이였다. 당시에는 백과사전을 구입하면 덤으로 주던 것이 망원경 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50mm 굴절이지 않나 한다 .
여하튼 처음 달이라는 대상을 죽어라 봤다 그것도 친구들 앞에서 어깨 힘줘가면서 ^^
어린 시절이라 이것도 오래 가진 않았다. 그리고 다시 망원경을 소유하게 된 것은 고등하교 시절 무슨 행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겐꼬130mm 반사 망원경 이였다 그리도 이건 폼점 났었다 과거에 비해서 ㅡ,.ㅡ 그러나 이것 역시 관측대상은 달이 전부였다. 천문에 대한 직식도 업을 뿐더러 별자리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고 있었고 또 관측이래야 서울 도시 한복판 집 옥상에서 보는 것이 전부였으니 다른 대상을 찾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 싶다 그러다 드디어 필자가 돈을 주고 망원경을 구입했다 98년 뉴스와 신문 매체들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기친 일이 있었다 그때의 희생 양의 하나였다 ㅠ.ㅠ 98년 뉴스와 신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이 사자자리 유성우였다. 시간당 몇천개 이상 떨어진다고 날리 였었다. 당시 별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로써는 그냥 넘길 수만은 없는 일이였다 그래서 114mm 반사 망원경을 덜컥 구입학 되었다 그것도 거금을 들여서 말이다. 그때 다시 이 모델을 고른 이유는 업자의 농간 ( 사진촬영도 된다는 말 ) 과 천문서적의 농간 ( 반사 120MM )급으로 무슨 대상을 보면 어떻게 보이고 분해능이 쩌쩌고 해서 아 이것만 있으면 책에서 보았던 대상을 모두 볼 수 있구나 또 시진까지 찍을 수 있다니 이것만한 망원경이 또 있을 소냐 해서 구입했는데 역시 다 사기에 고짓말 이였다. 그래도 그시기 장족에 발전은 했었다 처음으로 목성 토성 그리고 오리온대서운 , 안드로메다를 관측했으니 말이다 .
그런데 우낀건 필자가 114mm로 안드로메다를 관측했다는 사실을 서천동에 가입하고 난후에 알게 되었다 당시 안드로메다를 관측하기 위해 무지 고생고생 해서 몬가를찾기 찾았으나 대상 가운데 몬가 희뿌연 구름 같은 것이 있었을 뿐 책에서 보았던 나선팔과 같은 그런 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었고 또 당시 보던 책에는 100mm급 이상으로 관측하면 나선팔을 구별 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기 때문에 그게 안드로메다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여튼 현금주고 장비라 그런지 한동안 아파트 옥상에서 이것 저것 많을 것을 보기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매일 같은 대상만 관측하게 되다 보니 지루한 느낌에 이것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별을 잊고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승용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고 그분이 올려놓은 사진을 보게 되었고 특히나 플레아데스 사진은 필자에게 다시금 망원경을 잡게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114mm의 허접한 망원경과 가대는 나의 심금을 울렸고 사진을 찍고 싶다라는 간절한 생각에 하나씩 준비해 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천문서적을 몇권 구입해서 읽어 보았고 지승용님의 망원경과 동일한 망원경을 다시금 구입함과 동시에 서울 천문동호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서천동에 가입해서 많은 고수 분들의 가르침과 더불어 야외 관측을 하게 되었고 지승용님 홈페이지 글을 참고 삼아서 몇장의 사진도 남기게 되었다. 지금은 사진 관측에 전념해보고자 최근 굴절 망원경과 좋은 가대를 새로이 구입하게 되었고 지금도 아파트 옥상에서 이번에 구입한 장비들을 가끔씩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다음 관측회를 기다리면서..
2002 10 17 bum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