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ear's resolution(맞나???)!!!

새해에는!  담배를 뚝! 끊어야쥐!  근데... 이거...잘 안 될 것 같다
새해에는 나를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충실하게! 충~실 하게 대해야쥐!  
그리고!  새해에는... 새해에는...  새해... 에는... 음...
그러니까 새해에는...
츳 ... 나도... 늘긴 늙었나보다. 새해에 벽두에 이제 뭔가를 해야지 하는게 얼른 떠오르질 않는다...

어릴적에는  방학만해도 동그란 계획표를 짜고는 ... 그날부터 그 시간표와 다시 타협을 해야했지만,
그래도 즐거웠고 먼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 재미있기만 했다. 그리고 그 시간표를 만드는
시간 동안 만큼은 의욕이 넘치고 희망으로 고무되곤 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언젠가부터 방학이 되어도 내 책상 앞에는 동그란 시간표가 없어졌고
일상에서 계획성이라는 것이 거추장스럽게만 느껴지기 시작했다.
또 언젠가부터는 크리스마스와 설날들은 아이들을 통해서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금 그 동그란 시간표와 새해의 다짐은 내 아이들 책상앞에서 나의 옛날을 기억나게 한다.
사그러저가는  희망과 의욕들 그리고 감성들이 이해를 보내는데 더 힘들게 한다.
새해에 대한 희망보다는 지나간 날들에 대한 추억이 더 애틋한 것...
이것이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 일까...

그래도 새해에는 정~말 관측회 좀 열심히 다녀야지...
번개도 좀 자주 다니고....

서천동 회원여러분... 새해의 다짐을 의욕적으로 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