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서방입니다. 요즘 꿀꿀한 생활을 하고 있어 도무지 별볼일이 없었네요...
좌우간 모든 고민이 이 달중에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시간이 되서 다시 필드를 나갈 수 있게 된다면 이란 생각을 토대로
무엇을 할지 고민 해 봤습니다.
하고 싶은일은 정리하면,
1. 안시관측 재도전
2. 사진촬영 전문화
인데.... 사실 사진은 요즘은 그다지 열정이 안생기네요. 안시관측에 좀더 촛점을 맞추어 보고 무엇을 할지 생각했습니다.
★ 그동안 안시관측시 해본일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발전을 위한거라는 의미가 크다지요?
짧았지만 얼마간 해본 안시관측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오리온자리 왼쪽으로 책 따라 찾아보기
뭘봐야 될지 모르던 시절, 무작정 책한권 들고 ED81S에 포르타 경위대 들고 날뛰던(?) 시절에 했던 일입니다.
소구경이지만, 아기자기한 별상과 찾아가는 재미에 어쩌면 별보는 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 이었습니다.
2. 찾아본 대상 스태리 나잇으로 찾는 과정 기록 남기기
이것은 제 개인 카페에 몇번 올려본 내용인데, 스태리 나잇에서 해당 부분을 캡쳐한 후 과정을 기록했었습니다.
가끔 다시 보면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 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안시 관측에서 제가 해본 사실이구요....
★ 안시관측할때 앞으로 무엇을 해볼까??
옛날처럼 다시 기록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그때보단 조금 더 발전하고 싶고, 좀더 전문적인 관측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드는 생각은...
특정 배율에서 별의 크기, 밝기, 색상, 이중성 배열, 이중성 간 거리, 성운의 크기 등에 대한 관찰/기록입니다.
어찌 보면 재미 없는 분야일 수도 있겠네요. 웬만하면 관측지도 고정시켜야 되고...(회장님께 굽신 해야? ㅋㅋ )
다른 분들의 경우 어떻게 하시는지...? 과학적 기록으로 가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굼합니다.
아이디어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아침 신문(한겨레)의 어느 번역가의 책 소개에서 천문-아마추어의 주제가 있는 책이 있었는데(책이름은 당연히 지금 기억 안지요^^)...
이책 사지마, 내가 사서 먼저보고 던져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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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3시20분 추가
우주를 느끼는 시간, 티모시 페리스 저, 문학동네, 19800원. 표지 사진(그림)이 맘에 듭니다. 제가 표지에 나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