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안개가 걱정이 되었지만, 강원도 산골은 오후 늦게부터 파란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은하수가 180도 정도 돌더군요(맨눈으로는 120도) 새벽까지 맑은밤이 이어졌구요. 아침에는 마당 수도가 얼었습니다.
가을 달없는 밤 100점 만점에 90점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이있어 9시쯤 나왔는데 아랫동네는 구름과 안개가 운치 있더군요. 한강까지 자주 비상깜빡이로 조심조심. 650m 고원 분지 good.
16인치 반사도 새벽까지 사람의 체온을 느꼈을겁니다.
회원들의 소소한 업그레이드 시도는 바람잘날이 없고 트러블도 함께 따라가고요.
손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맛이가는 황당한일도 있었구요(원인이야 있겠지요)
오선생님의 메모리 버그(100% 공쳤지요), 안선생님의 고투미정밀과 가이드카메라 먹통, 김선생님의 티나 콘트롤러 미완성과 2타 화각 트러블 ,
박교수님도 고투버그와 반사광축 트러블.
그래도 박교수님과 안선생님은 작품을 만드셨네요 ^^
저는 5시반까지 김선생님이 잘 맞춘 광축의 16인치 반사로 호강.
홍두희,오광환,박창목,김광욱,안정철님이 홍천 방내리에 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