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106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제천문대인데도 카시오페이아로부터 백조를 거쳐 독수리까지 은하수가 힘차게 흘러 갔거든요. 12시부터 1시 40분까지.

시잉 8/10, 온도는 약간 선선한 정도. 간혹 가다가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여인네의 매끄러운 손길처럼 스쳐 지나가더군요.

한여름이니 미러 냉각은 저절로 되어있었고. 하여간 14.5 인치로 본 날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깔끔한 별상이었습니다.

아포굴절이 전혀 아쉽지 않은 밤.

 

더블더블: 눈에 넣는 순간, 4개의 날카로운 바늘끝들이 새하얀 섬광을 내뿜으며 화살같이 팍!하고 꽂히는 느낌.

알비레오: 투명한 앰버(호박)과 블루 사파이어가 고아하면서도 화려한 자태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바람에 암적응이 무너지는 느낌.

m27 사과: 사과 패인 사이를 쐐기처럼 채운 성운도 밝고, 중심성 및 너댓개의 희미한 별들이 성운 속에 파묻혀서도 자기 존재를 강력하게 주장.

그외 스카이 2000을 펴놓고 175배로 이중성 순례: 성도에 표시되어 있는 것들은 거의 다 쪼개짐.

한참동안 은하수 유영.

목성: 그 색상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남쪽부분은 다양한 색상들이 다양한 濃淡으로 펼쳐져 있고, 흔적만 남은 SEB 주변의

          표면은 밝기가 부위마다 다르고, NEB는 붉은 밤색으로 선명하게 두 줄 좌악. 그런데 작년에 비해서는 NEB의 모양이 좀

          밋밋해 졌더군요. SEB가 희미해 진 것과 같은 선상에 있는 현상일지도 모르겠네요.

 

광욱씨, 약 오르지?

  • 김광욱 2010.07.20 12:33

    새벽쯤에 좋아질거라고 전화로 말씀드렸잖아요.   오늘 아침에 중요한게 있어서 못간게 좀 아쉽네요

  • 오봉환 2010.07.20 17:35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여인네의 매끄러운 손길처럼 스쳐.....

     

    그 여인네가 어느 여인네지요?

    보통 여인네의 손은 남자를 "퍽" 치기 위해 있는 거 아닌가요?

     

    전체적인 글의 톤이 감상적이군요.

    보통 남자들은 심경이 복잡할 때 이런 상태가 되는데요...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280
927 일단 스타파티 홈페이지는... 조상호 2005.07.23 739
926 일단~~은! 광축은 맞춘것 같습니다. 6 유종선 2007.09.21 898
925 일단~은 월동준비... 8 유종선 2007.01.08 1021
924 일단은 날씨가 고무적이네요. 4 유종선 2005.12.28 914
923 일반상대성 이론 100년, ㅎㅎ. 중력변동 없이 우주 여행해보기 생각 ㅋㅋ. 1 홍두희 2015.08.06 572
922 일본에서 사온 DVD 때문에... 5 김덕우 2007.02.14 1030
921 일식보러 가고 싶은 마음에.... 4 file 한호진 2009.05.08 1075
920 일식사진입니다. 2 file 박창목 2009.07.22 1101
919 일요일 예보가 좋은데 4 하원훈 2014.03.01 2010
918 일요일밤? 8 한호진 2008.09.29 974
917 일정 변경. 정중혁 2004.11.12 1121
916 일주일만에 10년된 돔 옮기기~~ 10 file 홍두희 2008.04.23 1797
915 일출30분후, 일몰약15분전을 마루에서 ㅋㅋㅋ 10 file 홍두희 2013.10.15 3832
914 잃어버린 1명. 10 file 한호진 2008.02.22 921
913 잃어버린 관측지. 9 한호진 2010.11.03 1355
912 임도 가실 분? 어린이가 없으니 이런 건 좋으네요. 2 윤석호 2008.05.05 1022
911 임도에서 헐~~ 12 조용현 2008.04.03 971
910 입실론의 별상 교정에 관한 해법을 구해봅니다 6 file 김덕우 2008.03.26 1043
909 있다가 뵈요...(냉무) 5 한호진 2007.06.09 934
908 잊지 못할 2012년 6월 6일 특별한 일상사 2 홍두희 2012.06.07 4152
Board Pagination Prev 1 ...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