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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대연입니다.

이런걸로 게시판을 어지럽히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저번에 1층 배정 받을때 한탄의 글을 올렸는데
1층에 사셨던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부득히 다급한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저의 집이 1층인데... 구경하는 집으로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약 1천5백만원
정도에 발코니확장, 붙박이장, 기타 인테리어 비용으로 50%씩 내어서 저희가 들어가는 비용이 1천5백만
원입니다.

근데... 뭐 어차피 인테리어를 할려면 그만한 돈은 들어가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고 더 저렴하게 할 생각
도 없습니다. 구격하는 집이라 같은 가격이라도 좀더 꼼꼼히 한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견적을 받아 보지는 못했지만...이렇습니다. 대략 화장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테리어가 바뀐다
정도인데... 혹시 1층에 사시면서 이런부분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뭐 사용하는 자재 재질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기 하지만....)

예를들어 1층이다보니 소음이 심할 것 같은데...방음창이 필요하다 등등...

요즘 아파트 땜에 너무 머리 아픕니다. 돈은 이미 바닥 났고, 1억정도 대출 받아야 하는데... 점점
삶에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한주 잘 보내시고 나중에 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남명도 2007.06.04 10:37
    평수가 어케되시는지요? 새집에 인테리어 비용이 1500만원이면 무지비싼거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14년된 27평형 집을 인테리어(전부다)하는데 2천정도 들었습니다. 새집이면 확장비용밖에는 안들꺼 같은데...1500이면 비싼거 같습니다.
  • 김준호 2007.06.04 10:53
    너무 비쌉니다...이전에 구경하는 집이란 이름으로 나쁜 재료로 헐값에 겉만 번지르르하게 만들어 놓고 받을 돈 다 받아갔다는 사회고발 프로도 본거 같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아파트인가요? 그럼 그렇게 돈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구경하는 집 그거 상술입니다....믿지 마세요....
    네이버 같은거 찾아보시면 구경하는 집 제안은 층수를 따지지 않고 들어옵니다. 즉 팔아먹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부실 공사시 구경하는집은 아파트 시공사가 절대로 책임지지 않습니다. 33평형의 경우 1300정도에 계약한 분들이 계시네요. 인터넷 찾아보세요...
    새집 샀다고 들뜬 사람들 후리는 거라고 절대적으로 봅니다....
    전 집 사서 제가 다 인테리어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진행중입니다만...집은 주인이 가꾸어야 한다고 절대로 봅니다....
  • 김준호 2007.06.04 11:00
    아무튼....구경하는 집을 이용하는 건 착한 가격에 실평수 넓히고 거실 이쁘게 꾸미는 거가 목적이니...만약 하신다면 계약서 진짜 꼼꼼히 챙기시고...특히 시공사가 진짜 그 시공사인지 그건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거 잊지마시고...계약서 서명자도 직접 챙기시고...만나보시고...그리고 계약 종료시 시공사가 인테리어 비싼걸 싼거로 재시공해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그런 부분도 확인하시고....하자보수 관련 내용도...잘 살피셔야 합니다...
    새집 생겼다고 너무 들뜨지 마시고 정말 꼼꼼하게 잘 따지셔서 이쁜 집 꾸미세요..
    참참참...인테리어 업자 잘 꼬득이면 대연씨가 원하는 컨셉으로 해 준다고도 하네요. 보통은 인테리어 업자들이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ㅋㅋㅋㅋ
  • 김덕우 2007.06.04 11:34
    구경하는 집 잘 활용하면 큰 이익이 됩니다
    1층이라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윗층사람들의 소음이 있으므로
    차단에 신경을 쓰시고요
    각 창들은 방법창으로
    그외에는 괜찮겠지요
  • 공대연 2007.06.04 16:13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ㅋㅋ 발코니 확장하고 붙박이장 하는데만 돈 8백이 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김준호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해당 업체의 법인사업자까지는 확인했습니다. (방문도 했고) 그밖에 하자이행증권발행
    및 A/S가능 여부까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계약금 얼마주고 돈은 3차에 나누어 지불할 예정입니다. 그래야 꼼작 못하지요.

    그리고 계약서에 사용하는 재질등도 모두 기재하게 할겁니다. 꼼꼼히 따져봐야 하고 컨셉은 제가 원하는데로
    해줍답니다. (기본컨셉 등)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집에 들뜨기 보다는 여자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ㅋㅋㅋ

  • 유종선 2007.06.04 16:16
    그러게요... 반만 내는 것이 1500이면 절대로 싼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일층 사는데 저는 바로 앞에 큰길이 아니라서 소음에 그리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대신 안쪽이 좀 들어다 보이는 것이 약간 마음에 걸리더군요.
    무식한 소리 같지만 혹시... 경치가 그리 훤할것도 없다면 일반 집에서는 썬팅같은 것은 안하나요?
    전 간혹 그런생각 했었거든요..
  • 김덕우 2007.06.04 16:33
    반만 내는값이 1500이라...
    제 값 다받네요

    그리고 붙박이장은 본드와 도장을 친환경자재로 사용하는지
    또 외장이 단순 페인트인지 아님 무늬목인지 확인하세요

    요새는 친환경이라 E0, E1등이 포름알데히드등 나쁜 물질이 적게 나오는 순서입니다
    그리고 도장도 바이오 도장을 칠해야 인체에 해가 적음
    업자에게 단단히 얘기해야 할것임
  • 공대연 2007.06.04 17:38
    저도 반값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자기네들 나름 수주확보를 위해 잘 꼼꼼히 해야 뭐라도 건질수
    있겠지요? 아닌가요? 일단 견전 받아보고 이것저것 알아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인테리어 관련해서 저도 처음 하는거라..아는것이 너무 없네요. 일단 저희 아버님 목을 생각해서라도...독성이 강한것은 안되구요.

    참 힘드네요. 이럴때 인테리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을 요청할텐데...그게 아쉽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알아보는 것도 한계가 있네요. 암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집이란것에 얽매이지 않고 살다시피 했는데...내집에 들뜬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 스트레스의 연속이네요.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겠죠?
  • 김준호 2007.06.04 21:35
    발코니 확장하고 붙박이 장하고는....쩝...붙박이 장 몇자인데요? 그거 100도 안하는데.... 대부분 발코니 확장일꺼 같네요. 발코니 확장 견적 대략적으로 인터넷에 나와 있던거 같던데 그런거랑 비교해보셨나요? 아무튼 반값이라고 절대로 생각하시지 말고요..제값 다주는거니깐...철저하게 하세요...그래야 나중에 여자 구해서도 뒷탈이 적어요...ㅋㅋㅋㅋ
    저는 아파트 이사와서 하수구에서 냄새나네 라는 말한마디에 하수구 공사하고 싱크대 개조하고 난리란 난리는 다 떨었네요..T____T;;;;
    아무튼 한고비니깐...최대한 꼼꼼하게....대연씨 화이팅...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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