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하늘지기 두 분, 천문대대장님(?), 서천동 한호진형님, 저, 모두 5명이 함께했습니다.
천문대대장님은 학생들 현장 교육상 내려 오셨다가, 교육 후에 함께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양평 임도 수준의 하늘을 기대 했는데, 남쪽과 서쪽이 좀 많이 밝았습니다만, 동쪽과 북쪽, 천정은 그럭저럭 쓸만(?) 했습니다.
오랜만의 출사라 장비 설치에 시간을 허비했지만, 나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천문대에서 설치한 망원경을 빌려 안시도 간간히 하면서, 잊혀졌던, 성단, 성운, 은하를 다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C9.25 로 본 안드로메다은하는 기존에 보던 핵을 넘어 펼쳐져 있는 성운기를 볼 수 있었고, 크리스마스성단, 올빼미성단 등 산개성단은
소구경에서 보던 소박한 모습보단 풍부한 별색과 별수에 감탄이 나왔었습니다.
징화 127mm 아크로로 본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은 오랜 추억을 생각 나게 하였습니다.
오늘 평창에 가는데, 안시세트 들고 가서 늘어지게(?) 쳐다 봐야겠습니다...^^
서천동 여러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