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가 버티고 있는 큰개자리의 좌측은 뭔가 어두컴컴한 것이..
이름도 생소한 고물자리가 위치한 곳 입니다. (큰 배의 뒷부분을 고물 이라고 불렀답니다.)
고물자리는 밝은 별이 있는 별자리가 아니라서 잘 찾기도 힘든 지역이지만
유명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과 비교되는, 겨울의 이중성단인 M46 과 M47 이 위치하고 있는 별자리 입니다.
M46, M47은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처럼 딱 붙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쌍안경 시야에는 적당히 어울려져 보이고. 각각의 성단이 적당히 영롱하게 관측됩니다.
특히 M46 의 경우, 행성상 성운 NGC2438 과 같이 어울려져 보이는 모습이 멋진 녀석으로
안시로 봐도 행성상 성운과 같이 어울려진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지요.
(실제 NGC2438 은 M46 산개성단 보다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겉보기로만 같이 어울려 있음)
제 입실론180 포커서를 교체해서, 테스트 차원으로 찍어봤습니다.
다카하시 2.7인치 랙피니언 포커서가 성능이 나쁘진 않은데, 하중이 많이 걸릴 경우 기어 백래시가 많이 나타나고
MEF 미동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데, 장비 자체의 CFZ(Critical focus zone)이 워낙 좁은 녀석이라...(블루필터의 경우 10마이크론 미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보다가, 결국은 끝판왕 동생 FLI PDF 포커서로 교체했습니다. (끝판왕은 Atlas?)
미국 아스트로마트에서 중고로 나온거 구했고, 좀 써봐야겠지만 성능은 괜찮은 듯 싶네요
# Date : 2014/03/21
# Location : 강원도 홍천군
# Equipment
* Mount : Mesu-200
* Telescope : Takahashi E180ED, SX off axis guider
* CCD : StarlightXpress SXVR-H694M (-20C), LRGB필터
# Processing : Pixinsight (Calibration/Stack/Non-linear His/NoiseReduction)
# Exposure (Total : 180분)
* L : 300 Sec X 8 (1 bin)
* RGB : 150 Sec X 4 (1 bin, 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