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D 카메라의 보조수단으로 dslr 카메라를 사용을 하다가
큰 크기 때문에 미러리스 풀프레임인 Sony A7 을 사용해보다가, 붉은색 감도 불충분으로 방출하고
황인준님이 몽고가서 뽐뿌 넣은 장비인 Fuji 사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영입하였습니다.
많은 모델이 있길래, 좀 알아보니 오히려 최근 모델은 별사진에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고
가능한 적은 크기의 기종을 찾아보다가, X-M1 이라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영입해와서 테스트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혜성의 경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모노 CCD 로 촬영할 경우 계속 위치가 변하는 혜성때문에 처리가 복잡해지므로
사실 러브조이 혜성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지른 것이지요. 가격도 쌉니다. 번들렌즈 포함 삼십만원대.
테스트 해봤는데, 영하 10도 정도 지역에서 촬영을 했는데 노이즈가 정말 적네요. ISO3200 정도로 찍어도 무난합니다.
적색 감도도 그럭저럭 괜찮은 듯 싶고, 카메라 속도도 빠른 것이 DSLR 이 굳이 필요 없을 듯 싶습니다.
자료에는 암부쪽 다이내믹레인지가 X-e1 이 조금 더 넓다고 하지만, 컴팩트 하게 이용하기에는 X-m1 이 괜찮네요.
케이블 릴리이즈를 준비해 나갔는데 (기존 릴리이즈에서 케이블만 교체)
뭔가 문제가 있는지 노출이 잘 안되어서 30초 노출로만 찍어봤습니다.
노출시간이 조금더 길었으면 혜성 꼬리를 잘 잡을 수 있었을텐데
현재는 흔적만 쬐금 보이네요.
Info
# Date : 2014/12/25
# Location : 홍천, South Korea
# Equipment
* Mount : Mesu-200
* Telescope : 10inch Astrograph F3.8 (with ADT 3inch coma corrector)
* Acquiring : Fuji X-M1
# Processing : Pixinsight, Photoshop CC 2014
# Exposure
* 30 Sec X 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