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이 또 슬그머니 좋아집니다.
경험상 봄/여름 날씨는 맑을 것 같으면 나가야지...다음날 기대하다간 많이 망하더군요. ㅋ
금/토 날씨가 좋기를 일단 바라고요.
10인치 사진용 경통 제작이 거의 마무리 단계 입니다.
경통 트러스는 저번에 했고, 지금 미러셀/스파이더/플레이트 소재 가공 맡겼는데, 예정대로라면 15일경에 끝나서, 현재 조립을 하고 있어야 하건만.
작업자가 어린이날에 작업하다가 손을 좀 크게 다쳐서, 빠르면 가공이 6월초에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급한거라면 다른데 작업을 맡길텐데,
네이버 까페 통해서 알게된 프리랜서 CNC 가공인인데 단가가 매우 저렴합니다. ^^;;
먼저 가공했던 경통링 가격이 문래동의 절반 수준으로 깔끔하게 해줬거든요. 이번에도 잘 해주시길 바라고 있는데,
저렴하게 해도 총 가공비가 백만원이 넘어가게 되네요.
포커서는 원래 3.5인치 피더터치를 쓰려고 했는데, FLI PDF 포커서를 입실론180ed 하고 같이 사용하기로 했고,
스파이더는 Double-vane 형태로 8개가 지탱하게 되는데, 톱날로 이용하는 하이스강 판재로 가공을 요청했지만, 예상외로 단가가 너무 비싸서,
저렴한 스탠리스(SUS) 1.5T 로 가공을 했습니다. 1T로 할까 하다가, 4인치 사경인데 튼튼해야 할 것 같았지만, 저번주에 찾아서 만져보니
그냥 1T로 해도 충분 했을 듯 싶습니다.. 무척 강하네요. 일단 써보고 별상 마음에 안들면 0.5T로 가공하려고 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포커서 어댑터 (이건 다 그렸고요), 코마코렉터-CCD 연결 어댑터 오늘 내일중으로 그린뒤 문래동쪽에 작업 의뢰하고요.
볼트 같은거 필요갯수 확인해서 주문하면, 아마 6월초에는 조립이 완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조립 완료후에는 많은 테스트를 해야 하니...6월달에는 월령 상관없이 자주 나갈 듯 싶은데 장마가 다가오네요.
경통을 암막 형태로 하려다가 제작 및 운용이 번거로울 것 같아 그냥 PP 판으로 외부를 가리기로 하고,
어제 낮 점심시간에 서울 방산시장 가서 사왔는데, 0.8T 검은색 PP판이 1m X 0.6m 짜리가 15백원 정도, EVA스폰지 20T 가 2만원 좀 넘더군요.
뭐 전체조립을 마치고, 테스트 하다보면 뭔가 다른 개선 사항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