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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12.12.10 01:33

엔코더

조회 수 641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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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20분전) 새로운 시도를 해보렵니다.

 

일단 엔코더부터 설명하면,

이동을 방향을 포함해서 정량적으로 표시하는 곳에 검출기로 사용하는 부품입니다.

 

사용 재료로 3종류입니다.  빛을 이용하던지(광학)/ 자석 이용하던지(자기)/금속 접점을 이용하던지.

속도나 오래쓰는 용도로 다르게 씁니다.

망원경에는 광학 또는 자기 엔코더를 씁니다.

 

구성되는 모양에 따라서 회전식과 직선식으로 나누어집니다.

망원경에는 회전(로타리)식이 사용됩니다.

 

그러니까 망원경에는 회전식광학엔코더나 회전식자기엔코터가 사용됩니다. 

 

pc의 마우스에 있는 위-아래 스크롤 회전체는 회전식광학엔코더나 회전식금속접점엔코더를 사용합니다.

내부 회전체에 빈 부채살모양이 있으면 회전식광학엔코더입니다.

 

부채살을 통과한 인공빛이 부채살너머의 부채살 반의 각격만큼 떨어진 두곳의 센서에 서로 다른 빛을

비쳐주기에(한쪽빛은 부채에 가려지고) 두센서를 조사하면 회전방향과 몇번 회전했는가를 알수있는 겁니다.  

 

적경-적위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망원경에는 1회전용 360도를 적당히 분해해서 현재 시간과 하늘의 data 를

참조해서 이 엔코더값을 읽습니다. 

 

엔코더를 만져본것은 20년전 hp의 광학엔코더이며 그때도 개당 20불이 넘었습니다.

회사의 최고급 앰프(메인,프리 합계 천만원대)의 볼륨조절기에 장착된겁니다.

요즘도 어떠한 광학회전식엔코더는 사려면 최소 3만원입니다

모터회사에서 모터에 붙여서 파는 자기식회전엔코더도 최소 2만원은 줘야 합니다.

자기식은 광학식에 비하여 턱없이 1회전을 분해하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광학식은 1회전당 1000번은 분해하는데(슬릿이 이러니까 실재로 분리하는 정밀급은 4를 곱한 4000입니다),

자기식은 수십에 불과합니다. 광학식은 유리나 투명필름에 가는 선을 입히고, 광학식 반도체를 이용하기에 가능합니다만

자기식은 자석의 N-S극을 조밀하게 붙일수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식 엔코더를 가용하면 정밀하게 분해하는 능력이 없어서 적당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제가 최근 끝낸 미드 DS 모터보드를 이용한 큰 망원경 구동장치는 DNJ 회사의 자기회전엔코더가 부착된 직류감속기어모터를

이용했는데 이 회사의 자기회전엔코더는 슬릿이 13개에 불과해서 분해능이 맘이 안들었습니다. 미드의 ETX70에는 36개의 스릿이

있고, LXD75에는 250개인지 256개의 슬릿이 있으니 정밀추적및 진동에서 그만큼 불리한거지요.

 

저가 광학식엔코더(약 만원이하)를 아무리 찾아도 없읍니다.

어디 중고라도 있을까 이베이를 기웃거리고, 구글 검색을 해보다가 며칠전에 적당한 엔코더를 찾았습니다.

가격은 3만원급인데 맘에 듭니다.

다른 광학식회전엔코더와 다른점은 외부에서 DIP SW로 회전당 펄스수를 조절할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때문에 제가 작년말에 '엔코더리듀서'를 만들었는데 말입니다.

모터의 회전축의 지름이 서로 다른것도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조립용 보조도구도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모터의 지름이 3MM 이던 2MM 이던지 첨부된 보조도구로 어떠한 축에도 회전체를 부착할수

있다는 겁니다.

그 엔코더가 AMT102 랍니다. 조만간 주문할겁니다(아래 검토가 실패하면) - DIGIKEY 가 제일 싸네요.

 

위의 엔코더를 고민하다가, 20분전에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았습니다.

ETX70또는 DS보드에서 모터와 엔코더를 제거한 모터보드를 이용해서 큰 모터를 돌리고 있는데,

DS보드에 있는 엔코더용 발광소자와 수광소자를 분리해서 큰모터 뒤에 붙이는 방법입니다.

DS보드에서 분리한 모터축에 붙어있는 36슬릿의 부채살도 분리해서 큰모터의 회전축에 붙이고요.

큰 감속모터의 선정에는 모터축이 조금 튀어나와 있어야 하며, 모터축의 지름도 DS모터와 같은 2MM 이어야 하지요.

이방법이 저의 다음 저가 공략입니다^^

 

약 두달전에 이베이에서 고장난 TASCO GOTO장비를 구했는데(약 30여불) 셀레스트론의 초기장비와 장비와 거의 유사

합니다.  이곳에도 DC모터뒤에 엔코더가 있는데 이곳의 엔코더는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것을 알았습니다.

통상의 엔코더는 2개의 펄스가 90도(1회전 369도의 1/4)의 간격으로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회전방향용 1개의 펄스와 회전속도용 1개의 펄스가 나옵니다.

받아들이는 쪽에서 보면 이방법이 유리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일반적인 범용 IC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장치에는 쉽게 사용할수 있을 겁니다. (UP-DOWN 카운터를 만들때에 심플하게 유용합니다)

  • 오영열 2012.12.10 10:13
    값자기 닭집네은 어떤 걸 쓰는지 궁굼하군요...? 통상적으로는 스텝모터는 안쓴다지만...
  • 조용현 2012.12.10 12:16
    어이쿠~~~
  • MEADE 모터를 활용한 핸드 MAED 로타리 엔코더.
    36회전용 잘됩니다^^

    DSCF8602.JPG DSCF8601.JPG

    미드 모터축에 있던 36슬롯 회전체와 미드 모터기판에 있던 광학소자(발광과 수광)를 재활용했고,

    슈미트트리거용 IC인 HC14를 추가했습니다. 수-발광용 켈리브레이션은 470오옴+ 1K 가변저항을 썼고, 발광소자

    후단에는 오리지널 기판 회로대로 콜렉터쪽에 5.6K, HC14 후단은 그냥 오픈콜렉터로 놔눴습니다.

    와이어배선은 DNJ 엔코더기어DC모터와 같이 했습니다. 

     

  • 뚜껑 덮었습니다. 그제 천망동 마실 가면서 자랑하려고 덤벙대다가 떨어트려서 엔코더 부채살 몇개 뿌샤먹고(몇개 뿌샤져도 잘 돕니다만...)
    잽싸게 뚜껑을 CNC로 팠습니다. CNC 조각기가 지혼자 파는시간만 2시간 30분...

    DSCF8632.JPG DSCF8629.JPG DSCF8630.JPG DSCF86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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