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관때 공선생님의 대구경 굴절(ㅋㅋㅋ. 16년전에도 미드 7인치 굴절에 쌍안장치로 눈이 호사했는데...)로
화성과 토성을 보았습니다(500배 근처).
화성과 토성을 맨눈으로 보는 달만큼 보니까(지금 계산해 보니까 달시직경=0.5도=30분=1800초각,
토성은 통상 충일때 20초각이니 1800/20= 90배,,, 어 아닌데... ㅋㅋㅋ. 맨눈으로 볼때와 아이피스로 볼때의 크기 가름을
비교할수 있는 눈을 가진사람이 없겠죠??? 카메라라면 모를까(눈으로본 달은 크지만 사진을 찍으면 쪼그많찮아요^^,
아무튼 이런 비교는 제눈대신 똑딱이 카메라로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이때 화성의 극관은 1분여 째려보니 보였는데, 당연히 확 보여야할 카시니가 제눈에만 겨우 보입니다... 헐...
제 눈의 시신경의 분포와 신호연결회로를 의심하게 되는군요...
어젠 저의 교정시력 1.1의 의미를 스스로 실험해 보았습니다.
얼마전에 만든 64um 선폭의 필름슬릿을 맨눈 앞에 대고(지난번에 적은데로 눈앞 20여 cm 에서 잘보입니다)
잘보이는 거리(18cm) 근처에서 그 슬릿이 분해되는가 보았습니다. 겨우 겨우 슬릿의 홈과 검은 띠가 분리되어 보입니다.
18cm와 64um 모두 고정(제 고장난 눈알 근육, 이미 만들어논 64um 슬릿)되어 있어서
지금 현재의 제 시세포 분해능을 게산할수 있게 되네요. 제 눈알 근육이 덜 망가졌을때 이 측정을 하면
(즉 제 눈이 36cm 의 거리에서도 촛점이 잘 맻치면(15cm~30cm 의 오토포커스 근육가동)) 이 64um 슬릿을
눈앞 15cm ~ 30cm 로 이동시키며 얼마나 떨어져야 분해가 안되나를 실험) 제눈의 시세포 밀도을 알수 있을텐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