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제 쌍안경의 미드 핸드콘트롤러 뒤에 붙어있는 부실한 찍찍이때문에
494(미드 핸드콘트롤러 이름, 중고시세 30불 정도)가 바닥으로 떨어쟈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날 쿠션있는 3m 양면 테이프를 찍찍이 천 뒤에 붙였는데 찍찍이천하고는 부착력이 부실했던 모양입니다.
찍찍이 천에 끈끈이가 원래 있는 것으로 교체는 했읍니다만, 494 콘트롤러는 그대로 사망 했습니다.....
여분의 494는 혹시모를 물리적 충격을 대비하려고 스폰지로 쿠션을 만들었습니다...
또 찍찍이에서 떨어져도 바닥에는 도달하지 않도록 돌돌말린 전선도 중간에 걸쳐놓을 겁니다.
두꺼운 니크롬선에 직류 몇볼트 쯤(전류는 많이 흐릅니다)을 가하면 스치로폼이 녹으만큼의 열이납니다.
(사진의 경우 니크롬선 지름 1mm, 약 15cm , 공급전압은 약4V, 이때의 전류는 약10A)
실리콘으로 붙였는데 내일이면 굳겠지요.
이베이에서 망원경콘트롤러로 검색하면 핸드콘트롤러를 감싸는 고무재질의 커버를 판매하던데 다 이유가 있군요^^
요즘 젊은 세대들의 미적 감각에는 좀 그래도, 안전해 보이네요~
EM-200 정리하면서 무게추가 녹이 슬어서 지저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회장님 꺼는 더하네요 ㅎㅎㅎ
21세기인데... 저렇게 밖에 만들 수 없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