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5시에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곤 시화방조제를 갔습니다.
일전에 예고한 부업을 위하여..
전어좀 잡으렸더니만 구경도 못하고 ..대부도에서 칼국수를 먹곤 선재도엘 갔습니다.
게반 돌반 소문..지역분들이 바리게이트를 쳐놨더군요..결국 영흥도로 이동.
우럭이 짭짤하니 나온다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죠.
갯펄과 해안바귀군락을 1시간반정도 걸어가서 "포인트"라 일컫는곳엘 가서 릴대를 휘두르는데 바로10m
앞에 그물을 쳐놓아서 포기...붕장어한마리가 조과의 전부입니다.흠냐...
그러다 뻘과바위틈에 뭔가 수상한넘을 발견하곤 쾌재를 불렀죠.
"오호라..게맛좀 보자!"
해안가의 돌틈에 있는 칠게도 아니고 꽃게도 아닌 돌게..일명 박하지게입니다.
꽤 많이 잡았습니다.
원래 목적한 그대로 원위치된것이죠.
요즘 이런저런 부업이 짭짤합니다.ㅋㅋ
내일오전에는 고구마나 캐서 장에 내다팔고,오후에 물빠지는 시간에는 박하지게나 더 잡아서
역시 장에 내다 팔아야겠습니다.
미리 예약도 받습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순국산 박하지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