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내린 비에 크게 어디에 부딪치는 투투둑 하는 소리를 집에서 들었습니다.
보일러실 바깥의 금속 연통에서 나는 소리였는데 저는 지붕의 물이 바람에 밀려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라고 판단 했었습니다. 29층 에서 아래로 꼿는 물방울을 위에서 아래로 보고있자니
눈송이 처럼 컸지만 옥상에 고여있는 물이 바람에 밀려 내리는 것으로 보였지만
나중에 뉴스를 보니 우박이 내렸다네요^^ 아래로 내리 꼿치는 우박을 본적이 없어서 상상이 안되니
오류를 범하네요 ㅋㅋㅋ.
어젠 차안의 에어콘 필터를 빼서 물로 행구어 재사용을 했습니다.
아침에 바싹 말라있는 필터를 꼽고나니 바로 3cm 옆에 줄이 묶인 고리(손가락에 걸수있는)가 보입니다
'@@ 어 내가 이쪽은 그동안 대여섯 번은 봤던 곳이데 이런 장치가 있네'
아마 디젤 기름이 떨어진후 재시동이 안될때에 공기를 빼는 장치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디젤차에는 공기빼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들었었는데(한번 기름이 떨어져서- 제천 스타파티후 문박휴게소 직후 - 휴게소에
있는 천망동에 전화해서 이강순님이 패트병에 가져왔지요^^ - 그땐 바로 시동이 걸려서 이런 장치를 안써봤습니다).
이제야 눈에 보입니다. ㅎㅎ.
며칠전에 친구가 버리는 pc가 있다고해서 집어왔는데 cd문짝이 안열립니다.
핀을 넣어 문을 열어보니 내부의 작은 고무벨트가 오래되서 딱딱해져 있어서 마찰이 감소해서 문짝을 못밀고 있었습니다.
마침 1년전에 종류별로 한 무더기산 벨트에서 맞는 것이 있어서 교체를 했습니다.
몇년전에 실리콘 고무로 벨트를 만들어 봐서 안 맞으면 또 만들면(배보다 배꼽이지만) 되지만
그런 특별한 재료(특별한 도구로 틀을 만들고, 특수 실리콘을 구하고 등등,,,) 없이 쉽게 할수 없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틀은 백묵으로 하고, 재료는 우레탄벨트 조각(1미터에 천원도 안합니다), 경화는 전기오븐을 이용하면 될것 같았습니다.
우레탄밸트는 적당한 길이로 자른후 자른 부위에 열을 가하면 녹으며 녹은 부위를 함께 붙여주면 식으면서 단단하게
붙으며 탄력도 거의 같게 되는 것을 알고 또 다른 용도의 벨트에 제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해보렵니다.
백묵을 갈아 곱게 만든후 물을 넣어 반죽을 하고, 평평하게 만든후 탄력을 잃은 벨트를 그 위게 놓고 유리판 같은 것으로
지그시 눌러 안쪽으로 박히게 하고 묽은 백묵 반죽으로 옆의 틈새를 매운후 말린후, 벨트를 들어내면
백묵으로된 벨트 틀이 만들어 질거고, 그 위에 우레탄 벨트를 충분히 올려놓고 오븐에 넣어 가열하면
우레탄이 녹아서 백묵틀에 들어갈겁니다. 백묵틀을 툭툭쳐서 안쪽으로 잘 들어가게 한후에 식힌후 표면위로 올라온
우레탄을 커터칼로 싹 깍아낸후 백물틀에 박힌 우레탄을 빼내면 아마도(안해봐서^^) 끝 ---- ㅋㅋㅋ.
백묵을 갈아서 물에 갠후 말리면 딱딱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