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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4형제 같습니다.
웬지모를 비장함 마져 느껴지는 사진... 대략 표정들이... 뭐라 표현하기 난감합니다. ^^;;;
하지만 이날 대박을 꿈꾸며 나갔던 "천문남"들은 다소간의 실망섞인 그러나 보람 찾던 하룻밤을
#미리마트에서 삼각김밥과 함께 정리 해야 했습니다.
바로 출근하신다는 성해석님, 기자 대기실에서 자면 된다는 변성식님, 삼각김밥도 안드시고
어디론가 사라지신 정중혁님... 모두 오늘 하루를 잘 마쳐셨길 믿습니다.
구름낀 하늘이었지만 흠... 그런대로 보일 것은 보이는 하늘 이었습니다.
북동쪽만 주로 구멍이 나 있어서 그쪽 대상만 주로 봤습니다.
저는 울티마 웨지 어댑터를 가지고 나갔습니다... 만!
도착해서 4시간 내내...
"됐어! 어...? 못찾네... 으이... 죽었어! 어...? 허... 이거 정말 안되네..."만 되풀이 하다가
흠... 앞으로 1년간 이놈 처다보지 않기로 하고 들어왔습니다. ㅡ,.ㅡ;;;
그리고 제 미드는 울티마 웨지에 너무 무겁더군요. 일단 별상이 작은 충격에도 10초 이상 흔들립니다.
뭔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미드 셋팅을 포기하니 그담 해야할 일이 뻔하더군요... ^^
사진...
고정 촬영을 좀 하려했지만 그리 좋은 지상풍격이 없어서 그냥 일주 촬영하려했지만 이마져도
간간히 흘러가는 구름으로 인하여 그리 이쁜 별의 궤적이 나와주질 않더군요.
역시 일부 촬영도 포기!
그래서 열심히 관측하시는 회원님들 사진이나 찍어야쥐! 정중혁님의 플래시에 힘입어
몇장 개인 사진 찍었습니다.
그래도...
별도 별로 못보고 구름보고 그래도...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돈까스 삼각김밥은 또하룻밤의 즐거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