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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10.11.10 12:25

스타파티 후기 2

조회 수 135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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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남인호님도 들어와서 리플달고, 그 전에는 황원호님도 들어오셔서 리플을 다셔서 22회 스타파티

못다쓴, 후기를 더 씁니다.


1. 잔치

스타파티 다 다음날, 어머니께서 잔치했다며(제가 외박한날은 별보러 간 날이고, 가을이면 별잔치를 아십니다)

떡은 했냐? 물으십니다. 파티-축제는 잘 모르셔도 잔치는 아시니 이름하나는 잘 지었습니다(아마도 조상호님 아이디어?)


2. 가고싶고 가고싶고 가고싶어요

정말 정말 가고 싶은데 정말 몸이 안 따라줘서 스타파티에 못오는 분이 계십니다. 천문상식은 도사입니다.

퀴즈를 얼마나 잘 풀었기에, 그 다음 스타파티의 퀴즈방식에 단체전이 등장할 정도였고, 스타파티 강의내용에서

퀴즈를 내서 그분을 어이없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몇년전에는 어느분이 그분을 케어해서 오시기도 했구요(박**)

몇년전부터는 홈페이지 - 문지 - 전화로 도움을 청하지만, 행사준비와 진행에 서천동의 1:1 케어가 불가능해서

도우미와 함께 오시라고만 대답을 합니다. 재작년, 작년, 올해 도우미 섭외가 될듯 하다가 무산된것을 당일 아침에

확인하고는 힘이 빠지기도 하고,,, 계륵.


3. 쌍안경 주인 2분을 찾습니다.

천문관게사에서 후원해주신 쌍안경은 요긴합니다. 선물용으로 딱이죠. 자작한 분께 드리고(자작 개근은 가끔 빼기도 하고)

올해는 파워포이트 마이크 잡으신 분께도 드리고, 가위바위보와 뽑기로도 드리고,,, 퀴즈의 비중은 점점 줄어듭니다.

밤늦게 철수하신 강창호님께 드리려고 새벽에 쌍안경을 빼 놨었는데, 아침에 깜빡잊고 한개를 더 빼놨었습니다(판이 끝난후

정리할때 보니까). 이것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새 주인이 생각났습니다.  누가 적외선의 발견에 대해서 물어 보셨지요?

퀴즈시간에 태양의 스펙트럼에 나타난 빨주노초 옆에 옆에 있는 적외선을 어떻게 발견했을까를 문제로 냈었는데 아무도 못

맞추시고(알면서도 가만히 계신 분들께는 감사^^) 그냥 넘어갔었는데, 어느분이 그 답이 뭐냐고 물어주셨지요.

별하늘지기분이셨는지?, 별만세분이셨는지? 그분께 쌍안경을 드리겠습니다. 연락이나 리플달아 주세요. 강창호님의

연락처를 아시는 분도 리플이나 제게 연락주세요.


4. 이어지는 선의의 후원.

제가 두서없이 쓴 첫번째의 글에 챡 3권을 후원하신분이 1권을 서천동에 주셨고, 서천동은 그 책을 따뜻한 어묵을 준비한신

분께 드린다고 했지요. 서천동 회원이 책을 선의의 양보의 결과로 받았기에 돌려보면 된다고요. 제가 책'우주'를 드리려고

연락을 하니까 안 받으시겠답니다. 책 3권을 후원하신분이 1권을 더 그분께 드리기로 하셨다네요. 어찌 이런 일들이.....

어메이징은 사람때문에 더 큽니다.


5. 일요일(스타파티) 아침에는 김한철옹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올해는 오시려고 하셨는데 사정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내년에는 오실겁니다. 여주에 오신 첨성대광학 배재활대표, 하늘기획 김상구대표, 태코-하늘기획-adt 관게자, 쌍안경2개를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매번 행사가 겹쳐 못오신다며 후원해주신 에스엘랩 김정현대표, 하늘기획을 통해 후원해주신 게보람상사 게철성대표께

감사드립니다. 


6. 즉석사진처럼

사진을 요청드린것이 몇년 됩니다. 대상은 넓게가 모토입니다. 가리지도 않습니다. 5시간에서 10시간쯤 공개된 사진을 찾아서 이메일을

뽑습니다. 사진요청을 하고 사진확인를 하고 답장을 하고 사진 data를 확인하고 파워포인트 작업할분께 전송하고 중간에 교정보고

등등등 그동안 매번 할때마다 20여일, 약 150시간이 걸렸습니다. 올해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교정 샐락 등등..

올해는 약 120분 정도, 26분이 사진을 주셨고 그중에 8분이 서천동분이니 한국아마추어천문인의밤 아닌가요. 천체사진전 대상,금상의

전력이 있는 분도 최근의 사진을 주시니 '이 어찌 기쁩니다' ㅎㅎ

호주머니속의 usb에 담긴 사진도 즉석에서 슬라이드에 삽입할수도 있고. 예전처럼 밤새 사진이 돌아가야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조명을 끄는 바람에 밤새 돌지는 못했습니다.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는 가끔 소홀히 할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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