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염려와 격려 덕분에 예정보다 좀 이르게 지난 토요일에 퇴원하였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밥먹고 걷고 밥먹고 걷고를 하루 세번 반복하고 있습니다. 열흘쯤 후부터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고요.
어느날 갑자기 생긴 병은 아닌 것 같은데 나타나기는 갑자기 나타나더군요. 5월초부터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보길래 동네 병원에 갔는데 그로부터 열흘 후에 전격적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 왈; 수술 후 통증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터이니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하더군요. 수술 중에서 이보다 더 아픈 수술은 없다고....
여름 은하수 보려면 원기 회복을 빨리 해야해서 열씨미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쾌차하시기를 응원합니다